지난 8일. 건천읍내 소재 건천초등학교 운동장은 농악소리가 함성에 묻혔고 장정들의 뜀박질에 회오리바람이 일었다. 남녀노소가 따로없이 힘을 겨룬 줄다리기며 돼지 한 마리가 상품으로 걸린 씨름장.각 리동의 천막에는 부녀회원들이 걸죽한 국밥을 끓이고 있었다.
주요 내빈들이 다녀간 내빈석에는 천석보건천읍장, 백태환시의원이 자리를 함께 했으며 김병철 건천체육회 회장의 진두지휘가 돋보였다.일사불란한 체육회 회원들과 천여명 이상으로 추산되는 운동장을 가득 메운 읍민들이 하나로 뭉친 풍성한 결실의 행사였다.
황명강 기자<hmg0456@gj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