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의회(의장 최학철)와 포항시의회(의장 박문하)가 의원상호 교류방문을 통해 협력체계를 구축하고 지방행정력 강화와 제도개선, 정책개발에 공동 연대하기 위해 지방의회 출범 후 처음으로 한자리에 모였다.
지난 10일 오후 2시30분 포항시 남구 동해면 청룡회관에서 만난 양 시의회 의원들은 이대준 교수(한동대)와 김영종 교수(둥국대)를 강사로 초청해 ‘21세기 생태관광 위한 문화적 공간전략’과 ‘포항 경주 광역권 지역발전전략과 시의회 역할’이란 주제로 특강을 듣고, 포항과 경주의 공동관심사인 경북도청 동남권 유치방안, 경주 포항 관광벨트화, 형산강 수질오염 및 범람치수대책, 쓰레기처리 및 소각시설 광역화방안, 한국은행 포항본부폐쇄철회 및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 기관승격추진 등에 관한 폭넓은 의견교환을 나누고 함께 해결방안을 모색하기로 했다.
이날 모임에서 양 시의회는 향후 정기적인 상호 교류 및 공동 연구모임을 갖고 양 도시의 협력적 공동발전을 이루는데 역할을 하기로 했다.
이성주 기자<lsj@gjnews.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