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관용 도지사 취임이 후 경북도청이전이 본격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경북도는 이달 안으로 도청이전에 따른 관련 조례 제·개정 및 가칭 ‘도청이전 100인 특별위원회’구성에 착수하기로 했다. 이에 따라 경북도는 다음 달까지 조례를 제·개정한 후 연말까지 도 집행부와 도의회, 관련전문가, 시민단체 등으로 구성되는 도지사 소속하의 100인 내외의 특별위원회를 올해 안으로 구성하기로 했다. 또 내년부터 입지 선정시까지 도청이전의 당위성을 홍보하면서 내년 11월에 도와 시군간 도청이전 선정결과에 대한 동의협정서를 체결하는 한편 2008년 3월까지 도청이전을 위한 용역발주를 할 계획이다. 도는 이를 위해 도 집행부(당연직 3명), 도의회(2명), 연구를 배제한 관련전문가(10명)를 주축으로 하는 추진위원회와 도의원, 시군추천, 민간전문가 등이 참여하는 평가단도 구성해 운영키로 했다. 추진위원회는 조례에 따라 신도청 이전계획과 부동산 투기 및 난개발 대책, 예정지역 선정 및 평가기군 결정 등의 활동을 하며 평가단은 평가대상지에 대한 평가 및 평가보고서를 작성 추진위원회에 제출 후 결과를 발표하게 된다. 한편 안동을 비롯한 경북 북부권 지자체들은 이미 도청유치활동에 들어갔으나 경주와 포항 등 동남권은 지난 10일 경주시의회와 포항시의회가 교류회를 가지면서 도청유치 공동대응을 공식적으로 거론한 것이 전부이여서 향후 동남권 지자체의 움직임이 관심사로 떠오르고 있다. 이성주 기자<lsj@gjnew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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