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 선도사업으로 추진 중인 황룡사 실물 복원 사업이 2017년부터 시작될 예정이다.
지난 12일 경주시청에서 열린 ‘황룡사 복원 기본계획수립 자문회의’에서 국립경주문화재연구소는 지금까지의 연구에서 종합적으로 판단한 결과 향후 10년간 기본 및 실시설계를 세우고 황룡사 목탑 및 사찰의 실물 복원은 2017년쯤에 시작키로하는 중장기 계획을 발표했다.
이에 따르면 2010년까지 복원을 위한 기초연구와 정밀고증 등을 통해 디지털로 탑과 사찰을 복원하는 마스터플랜을 끝내고, 2017년까지 이와 관련한 깊이 있는 연구를 거쳐 기본 및 실시설계 후 본격적인 건립에 나선다.
연구소는 복원을 위한 모형을 제작한뒤 2017년부터 목탑복원을 시작으로 2026년까지 사찰의 금당 복원을 마치고, 2035년까지 부속건물 복원 및 역사환경 정비에 나서 황룡사 복원을 마무리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