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7일 감포항 물양장에서는 동해남부의 어업전진 기지로써 옛 명성을 되찾기 위한 뜻 깊은 행사가 열렸다.  경주지역 어업인의 숙원사업인 경주시 수협 제빙냉동공장이 약 9개월의 공사를 마치고 지역의 어업인과 내빈이 참석한 가운데 이날 준공식을 가졌다.  총 공사비 64억이 투입된 제빙냉동공장은 부지 면적 1,300평에 연 건축면적 1,011평으로 얼음 공급 전용부두와 일일냉동 32톤(4,400상자), 냉장 2.061톤(20만 상자), 일일 얼음생산 40톤(290장), 얼음 저장 993톤(7,300장) 규모로 동해안의 수협에서 운영하고 있는 제빙공장으로는 최대 최신 시설이다.  특히, 제빙냉동공장은 지역 어업인의 실질소득 증대와 어업 경기 불황 타개를 위해 월성원자력에서 총공사비 64억 중 55억 7천만 원을 지원하여 건설하게 되었다.  경주시 수협측은 “월성원자력에서 지원한 55억 원 중 44억 원을 제빙냉동공장 공사비로 사용했고, 나머지는 향후 활어유통센터 건립에 사용 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태성은 월성원자력본부장은 “기존의 시설로는 얼음 생산능력과 저장시설이 부족해 지역 어업인의 숙원사업으로 여겨졌던 제빙냉동공장 신축이 월성원자력이 공사비를 지원하여 오늘 준공을 맞이하게 되어 무엇보다 기쁘다”며 “제빙냉동공장 준공으로 지역 경제가 활성화 돼 조합 및 지역 어업인의 소득 증대는 물론 지역 발전에 크게 기여하기를 희망 한다” 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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