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로 이전하게될 한수원 본사가 당초 계획보다 규모가 될소될 가능상이 높은 것으로 알려졌다.
17일 국회 산업자원위원회 소속 한나라당 김성조(구미갑) 의원이 한수원으로부터 제출받은 \`본사 및 관계시설 이전방침(2개안)\`에는 본사이전 추정규모가 각각 다른 것으로 확인됐다.
방폐장 경주이전이 확정된 뒤인 작년 12월 한수원 본사 이전 준비반이 작성한 검토안에는 이전부지로 사옥 10만500여평, 사택 12만평, 원자력교육원 7만평, 방사선보건연구원 1만여평 등 총 30만500평이 필요한 것으로 나타낫다.
그리고 본사사옥 이전은 당연대상이고 원자력교육원과 방사선보건연구원 등은 시너지효과 등을 감안해 잠정이전대상지로 분류했었다.
하지만 본사 이전 추진반이 올 3월 작성한 이전 기본계획안에는 본사(5~10만평)와 사택 12만평만 있을 뿐 원자력교육원과 방사선보건연구원은 이전대상에서 제외, 당초보다 13만500평~8만500평이 줄어들었다.
한수원은 고리원전 인근에 있는 원자력 교육원의 경우 해당지역 주민들이 반대하고 방사선보건연구원의 경우 근무자들이 반대한다는 이유로 이전계획을 백지화 환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