흙으로 빚은 소조불 ‘래여애반다라’ 동국대 건학100주년 특별전   동국대 경주캠퍼스 박물관(관장 이점원)은 지난 19일부터 다음달 20일까지 박물관 전시실에서 건학100주년을 맞아 기념 특별전으로 흙으로 빚은 소조불 전시인 ‘래여애반다라’전을 열고 있다.   이번 특별전에는 삼국시대에서 조선시대를 아우르는 소조불 100여점이 전시된다. 또 그동안 학계에 보고되지 않았던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소장의 석장사지 유물이 대거 전시된다.   이번 전시는 무엇보다 국내 학계나 박물관에서는 처음 시도되는 소조불을 주제로 한 전시라는 점, 또한 소조불상들이 그동안 대부분 단편이고 완형은 불전의 예배대상으로서 지금까지 크게 주목을 받지는 못해 왔던 소조불상에 대한 기존 인식을 새롭게 바꾸고, 이에 대한 이해를 높이기 위해 기획되었다는 점에서 의의가 있다.   소조불은 우리나라 불교조각사 연구에 있어서도 공백으로 남아있는 부분으로 학계의 관심 또한 집중될 것으로 예상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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