남기는 인생
가을이 되면 열매의 아름다움도 있지만 낙엽과 같이 떨어짐의 쓸쓸함도 있습니다.
우리가 잘 아는 가곡의 구절에 있듯이 “아 ~ 아 너도 가고 나도 가야지” 하는 입장이 됨을 깊이 생각해야 합니다.
문제는 그렇게 갈 때 무엇을 남기고 가겠는가? 하는 것입니다. 남길 것이 있습니까?
남긴 것 때문에 자랑스럽습니까? 부끄럽습니까?
우리는 남기기 위하여 어떤 노력을 하고 있습니까? 바르게 남기지 못할 때 허무함이 되는 것이고 가치있게 남길 때 보람이 되는 것입니다. 좋은 계절에 좋은 것을 남김으로써 많은 사람을 복되게 하는 삶을 살아 갑시다.
이것이 희망입니다.
<경주제일교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