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문화 이해하면서 정을 나눠요” 결혼이주여성 역사·문화 탐방 학습 경주시 문화복지회관(관장 김은정)은 지역의 유서깊은 역사·문화현장을 견학하고 체험함으로써 한국역사 및 문화에 대한 전반적인 이해도를 증진시키기 위해 최근 ‘결혼이주여성 역사·문화 탐방’학습을 실시했다. 지난 4월26일 3개월 과정으로 시작된 ‘결혼이주여성 및 자녀교육프로그램’ 1단계 적응교육에 참가중인 결혼이주여성과 가족, 문화재해설 자원봉사자 등 40여명이 참석한 이번 행사는, 신라천년의 역사를 한눈에 볼 수 있는 국립경주박물관과 대릉원, 안압지 등 사적지와 대가람 불국사, 석굴암, 문무대왕의 수중릉을 탐방하면서 지역문화를 이해하고 문화의 차이로 인해 서로 어색했던 고부간, 부부간의 정을 나누며 즐거운 시간을 가졌다. 오는 24일 수료를 앞두고 있는 1단계 적응교육은 역사 문화 탐방학습 외에도 사회적응의 기본인 한국어교육, 미술활동, 한국 고유의 음식 요리실습을 통해 전통적인 음식문화의 이해를 돕는 요리활동, 전통예절 등 다양한 프로그램으로 구성되어 결혼이주여성들이 하루 빨리 정착해 건강한 가정을 이룰 수 있도록 지원을 하고 있다. 이종협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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