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의 건강성적표 그래프는 ② 정기적인 종합검진을 통해서 각종의 검사수치가 정상범위 안에 있다면 일단은 안심할 수 있다. 그렇다고 모두가 동일하게 적용될 수 있는 것일까? 아니다. 왜냐하면 각종의 수치라는 것이 모든 사람에게 공통적으로 적용된다고 보기는 어렵다. 사람에 따라 체질도 다르고, 환경도 다르고, 생각도 다르고, 스트레스 받는 정도도 다르고 다른 게 한 두가지가 아니다. 단지 표준 수치는 평균 층의 일반적인 기준이라는 생각을 가지고 자신의 건강지수의 변화추이를 정확하게 관찰해 보아야 한다. 심지어는 비만에 흡연, 과음, 과로를 하고 있는 40~50대 중년인 사람이 검진을 받기 전에는 걱정이 태산이었다가도 검진결과에서 “대부분 정상인데 조금 높은 것이 한 두가지가 있는데 조금만 조심하시면 되겠습니다.” 라고 하면 “휴~” 하고 한숨을 내쉬고는 의사의 조심하라는 경고는 무시하고 여전히 예전과 같은 일들을 반복하게 된다. 이런 사람들의 미래는 전문가의 눈으로 보면 불 보듯 뻔한 일이 되고 만다. 한 가지만 예를 들어 보면 2000년 까지는 매년 평균 110 내외의 평균혈압(수축기)을 유지하고 있었던 사람이 01년 115, 02년 120, 03년 125, 04년 130, 05년 135 정도의 평균혈압이 체크 되었다고 한다면 아직도 정상범위 안에 있다고 하여 그대로 둘 것인가 생각해 보아야 한다. 필자의 생각으로는 늦어도 03년 정도에는 벌써 관리에 들어갔어야 한다고 본다. 관리하지 않고 이렇게 진행된다면 가는 길이 정해져 있기 때문이다. ‘나의 건강 성적표’ 반드시 ‘변화추이’를 자녀의 성적표 보다 훨씬 면밀히 체크해 보아야 한다. 좋아지고 있는지, 나빠지고 있는지를… Eat2Heal 건강관리 교육협회 Health Advisor(건강관리사) 김용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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