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외선 받으면 디자인이 변하는 새 ‘인디고’
KT&G, 감광효과 제품 최초 개발
자신의 개성과 라이프 스타일을 표현할 수 있는 제품과 브랜드를 선택하는 소비자들의 취향에 맞춰 KT&G는 패키지 디자인을 통한 시각적인 만족도를 고려한 ‘인디고 에피소드 2’를 선보인다.
지난해 4월 타르 1mg 제품으로 출시된 ‘인디고’(소비자가 2천500원)는 ‘Individual Going’이라는 브랜드명과 브랜드의 컨텐츠가 진화하는 Story담배라는 측면에서 20대 매니아들에게 ‘틔는 브랜드’로 인식되어 왔다. 바로 뒤를 이어 튀는 브랜드의 결정판이라고 할 수 있는 패키지에 감광효과를 적용한 제품 ‘인디고 에피소드 2’를 새로 개발해 지난 5일부터 선보이고 있다.
감광효과는 특수제작된 잉크를 패키지 디자인에 적용해 패키지가 자외선에 노출되면 평소에는 보이지 않던 새로운 디자인이 나타난다는 것으로 얼마 전 맥주의 온도를 식별하기 위해 온도에 따라 라벨 색상이 변하는 감온변색의 기법을 선보인 바 있다. 이에 반해 ‘인디고 에피소드 2’의 감광효과는 온도가 아닌 자외선의 유무에 따라 디자인이 변한다는 개념으로 국내 담배업계에선 최초로 시도되는 것이다.
KT&G가 ‘인디고 에피소드 2’에 감광효과를 적용하게 된 것은 최근 소비자들의 기호가 초저타르로 이동하고 있어 ‘더원’을 시작으로 ‘인디고’ ‘에쎄원’ ‘에쎄순’ ‘레종블랙’ 등의 타르 1mg 제품을 출시했다. 또한 외국경쟁사에서도 동일한 컨셉의 제품을 잇따라 출시함에 따라 보다 차별화된 제품이미지를 구현할 필요성이 제기됐기 때문이라고 관계자는 밝혔다. 특히 ‘인디고 에피소드 2’는 디자인 뿐만 아니라 제품의 질적인 면에서도 보완해 기존 제품보다 빨림성이 좋고 연량감도 풍부해 타르 1mg 제품에서 느낄 수 없는 담배 고유의 진한 맛 또한 구현토록 설계했다고 덧붙였다.
이종협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