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물관 나눔교실’ 교도소 방문 국립경주박물관ㆍ월성원전 국립경주박물관(관장 김성구)은 문화소외계층을 위해 직접 찾아가는 문화강좌를 올해부터 확대실시하고 있다. 경주 및 인근지역 근로자와 관공서 직원들을 대상으로 지난 3월부터 ‘신라문화의 숨결’ 행사를 진행하고 있으며, 이번 달부터는 대구지방교정청 산하 교도소를 방문해 재소자들을 대상으로 ‘박물관 나눔교실’ 행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신라문화의 숨결’ 은 문화향유를 위해 시간을 내기 어려운 근로자들을 위해 박물관장을 비롯한 학예연구실장 및 학예연구관 등이 직접 방문해 다양한 사진 자료를 이용하여 ‘통일신라문화의 아름다움’, ‘작은 유물로 살펴보는 신라문화’, ‘신라금관’, ‘통일신라의 불교미술’ 등의 주제로 시청각 강의를 실시하고 있다. 3월부터 지금까지 경북관광개발공사, 경주경찰서, 해군 제6전단,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 (주)풍산 안강공장 등 5개 기관 2천여명의 직원들이 이 행사에 참여해 우리 옛 문화를 읽어보고 그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이 행사는 올해 11월까지 진행되며, 참여를 원하는 기업이나 단체는 국립경주박물관에 사전 신청하면 된다. 한편 ‘박물관 나눔교실’ 행사는 재소자들에게 우리의 옛 문화에 대한 아름다움을 느낄 수 있도록 하고 과학기술에 대한 정보 구축의 기회를 마련해 심성 순화 및 출소 후 올바른 사회 정착에 보탬이 되고자 마련됐다. 협력기관인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와 함께 운영할 이 행사는 각 기관장을 비롯한 강연자가 교도소 현장을 직접 방문해 강의를 실시한다. 경주교도소를 시작으로 대구교도소, 부산교도소, 안동교도소, 통영교도소 등 대구지방교정청 산하 각 교도소의 신청을 받아 진행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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