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채에 그림 담아 ‘한자락 바람’ 박수미 부채전 박수미 부채전 ‘한자락 바람’이 7일부터 오는 14일까지 갤러리 아사가(노서동)에서 열리고 있다. 이번에 전시된 작품은 화가 박수미가 꽃을 비롯해 복을 비는 모란, 경주 하면 떠오르는 무덤, 여인 등을 그린 24점을 부채로 만든 작품이다. 작가가 부채를 위한 그림을 그리기 시작한 것은 수년전부터 경주의 모 음식점에서 열리고 있는 단오 행사에 작품을 기증하면서 부터이며, 매년 이 행사에 참여하기 위해 그림을 그리다 보니 캔버스에 그리는 것보다 까다로우면서 색다른 재미도 있어 계속 하게 되었다. 한국화를 전공한 화가 박수미는 2000년에 이어 이번이 두번째 개인전이며, 일본 오바마현립예술회관에서 열린 2006 한ㆍ일작가교류전에 참여한 바 있다. 또한 한국미술협회, 경북창작미술협회, 동해남부여류작가회, 현대미술가회 등에 소속되어 단체전에 참여하는 등 왕성한 활동을 하고 있다. 한편 부채제작은 전북무형문화재 제10호 선자장 조충익이 했다. 한선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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