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터민(탈북) 청소년 월성원전 방문 신라문화유적 답사도 새터민(탈북) 청소년들이 우리나라 전력생산의 산실인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본부장 태성은) 견학과 경주의 신라문화 유적지 답사를 통해 남한의 생활을 이해하는데 한 발짝 다가서는 뜻 깊은 행사가 열려 화제다. 한국전력공사가 사회봉사 활동의 일환으로 실시한 이번 행사는 새터민 청소년 대안학교인 `한꿈학교` 학생과 교사 20여명을 초청해 4일과 5일 양일간 유네스코가 선정한 세계문화유산인 첨성대와 불국사 등 경주의 신라 문화 유적지를 탐방하고, 월성원자력을 방문해 원자력 발전의 원리와 안전성에 대해 배우며 북한의 부모, 형제와 떨어져 새로운 생활에 정착해 살아가고 있는 청소년들에게 삶의 활력을 주고 남한의 생활상을 이해하는데 도움을 주고자 실시됐다. 경기도 남양주시에 있는 한꿈학교는 새터민 청소년을 위한 기숙형 학교로 중국과 태국 등지에서 방황하는 이들을 남한에 데리고 와 정착을 돕고 통일의 인재로 교육시키고자 설립된 학교다. ☞ 새터민 = 북한 이탈 주민, 즉 탈북자를 말한다. 통일부는 ‘새로운 터전에서 삶의 희망을 갖는 사람’이라는 뜻으로 2005년 초 이 말을 정했다. 한때 귀순주민, 탈북자, 북한 이탈 주민이라는 말로 썼던 것을 새롭게 순우리말로 고친 것이다. 일부 탈북자 본인들은 용어 채택 과정에서 통일인, 자유인 등 적극적으로 탈북 의지가 반영된 용어를 더 선호했으나 정치적 의미가 약한 새터민이 최종 결정됐다는 후문이 있다. 당시 일부 탈북 단체들은 `새터민`에 대해 "용어 자체가 생경한데다 북한의 눈치를 본 용어로, 자유를 찾아온 정서를 훼손하는 것"이라며 반발했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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