의장-최학철, 부의장-이삼용 체제
제5대 경주시의회 전반기 원 구성
제5대 경주시의회를 이끌어 갈 전반기 의장에 최학철(한·안강, 강동), 부의장에 이삼용 의원(한·동천, 월성, 황오)이 당선됐다.
또 운영위원장 이진락, 기획행정위원장 최병준, 산업건설위원장에 이만우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경주시의회는 지난 4일 제115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를 열고 비밀 무기명 투표로 전반기 의장 선거를 실시한 결과 5선 의원인 최학철 의원이 총 21명의 의원 중 20표의 압도적인 지지를 얻어 의장에 당선됐다. 그 동안 대결구도를 형성하고 있었던 이종근 의원은 1표를 얻는데 그쳤다.
또 부의장 선거에서는 이삼용 의원이 14표를 얻어 2표를 얻은 김성수, 정석호 의원, 각각 1표를 얻은 최병준, 이경동 의원을 제치고 당선됐다.
최학철 의장은 지난 3차례의 의장선거에서 아쉽게 낙마한 뒤 4번만에 이번 5대 경주시의회 전반기 의장에 당선되는 감격을 누렸다.
최 의장은 “선거 전 노출됐던 불협화음을 불식시키고 화합을 통해 국책사업 등 경주의 현안을 차질없이 추진할 수 있도록 집행부와 협력체계를 강화하는 한편, 시의회 본연의 견제 기능도 강화해 주민들의 삶의 질 향상에 매진하겠다”고 피력했다. 이삼용 부의장은 “생산적이고 의회 민주화를 위해 역할을 다 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제5대 경주시의회 전반기 상임위원회는 운영위원회 이진락(위원장), 이경동(간사), 강익수, 백태환, 정용식, 권영길, 이상득 의원. 기획행정위원회 최병준(위원장), 정용식(간사), 이종근, 이진구, 이경동, 이진락, 권영길, 이상용, 김성수, 이상득 의원. 산업건설위원회는 이만우(위원장), 백태환(간사), 강익수, 김승환, 유영태, 이무근, 김일헌, 정석호, 김시환, 이종표 의원을 각각 배정했다.
이성주 기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