금은화-장수와 벽사의 길상적 상징 삶이 팍팍하고 고단할 때면 칠불암 어귀를 찾자. 혹독한 추위에도 푸르름 잃지 않고 겨울을 이겨낸 만큼이나 진한 향기로 꽃피는 인동(忍冬)의 강인한 생명을 가슴으로 느끼자. 고구려 무덤에, 백제 금관에, 천마총 말다래에도 빠지지 않는 장수(長壽)와 벽사(?邪)의 길상적(吉祥的) 상징을. 하얗게 피었다 하루 지나면 노랗게 바뀌는 금은화(金銀花)에 얽힌 애잔한 전설에 푹 빠져도 보고. 왜 왼쪽으로만 감아 올라가는지 그 이유를 물어도 보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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