왕궁 없는 천년 왕국
제가 경주에 와서 살면서 이상하게 생각되는 것이 하나 있습니다. 이상하기 보다는 궁금했습니다.
그것은 바로 왕궁이 없다는 것입니다. 천년이나 지난 나라에 어떻게 해서 왕궁이 없는 것인가? 왜 아직도 왕궁을 복원하지 못했을까 하는 생각입니다.
어떤 사람은 왕궁을 복원하는데 너무나 많은 예산과 시간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는 이야기도 들었습니다. 만일 그렇다면 하루 빨리 시작해야 되지 않겠습니까?
지금이라도 왕궁복원의 조감도를 만들어 경주 역사문화도시 백년대계의 희망을 만들수 있지 않은지요? 역사문화도시에 걸맞는 백년의 계획? 그것이 질높은 경주의 희망이 되리라고 믿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