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합원 권익증대에 최선의 노력할 것” 건천, 아화농협 합병 신경주농협으로 새 출발 건천농협과 아화농협 두 농협이 합병해 조합원 3천700여명에 자산규모 1천260억원의 신경주농협(조합장 손중규)으로 새롭게 출발했다. 7월1일자로 신경주농협이 본격적으로 출범함으로써 관내 13개 단위농협 가운데 자산규모 4번째로 서경주지역을 아우러는 농협으로 거듭나 이들 지역 농민과 조합원들의 든든한 버팀목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경영이 부실한 농협에 대한 농협중앙회의 권고합병으로 지난 1월21일 건천, 아화, 산내 3개 지역 조합원들의 찬반을 묻는 합병찬반투표를 실시한 결과, 건천, 아화농협은 찬성한 반면 산내농협은 근소한 차이로 반대해 2개 농협만 합병을 추진하게 됐다. 경제사업의 통폐합, 경영합리화를 통한 내실경영, 실익사업 투자를 위한 자본금 확대 등 향후 해결해야 할 사업들이 산재해 있지만 합병을 통해 얻는 긍정적인 효과에 역점을 두고 있다는 손 조합장은 “앞으로 추진해야할 일들이 많아져 걱정이지만 조합원 실익사업과 경영합리화에 주력하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합병을 통해 규모가 확대됨으로써 조합원들에게 당장 배당금을 확대할 수는 없겠지만 다양한 실익사업들을 추진해 재무구조를 개선하도록 노력하고 조합원들의 이윤확대에 매진하겠다”고 덧붙였다. 신경주농협은 상대적으로 시설이 열악한 서면지점의 하나로마트, 경제사업장 등의 시설을 보완해 서면지역 조합원들의 편익을 우선 제공할 계획이며 나아가 신경주농협 전체의 경영합리화를 추진할 계획이다. 농협중앙회의 30억원 합병자금과 정부지원 특별예산 등을 활용해 경영정상화에 노력하고 내부적으로 조직과 사업장에 대한 재정비를 조속히 추진할 방침이다. 신경주농협의 탄생으로 서경주지역 농민과 주민들에게는 든든한 바람막이 역할을 담당할 금융기관으로 기대되며 조합의 주인인 조합원들에게 실질적인 이익과 편익을 제공할 것으로 주목된다. 이종협기자 newskija@daum.net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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