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새 시대 새 희망을 열어가는 경주” 역사문화도시조성, 3대 국책사업 박차 지난 5·31 지방선거에서 전국 최고득표율로 민선 4기의 닻을 올린 백상승 시장은 경주시정의 연속성을 유지하면서 경주의 발전을 앞당기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민의 절대적인 지지로 출발하는 백상승 시장으로부터 각오와 주요 시정포부를 들어 본다. ▶지난 3기 민선시장으로 기억에 남는 일이 있다면=지난 민선3기 4년 동안 가장 큰 성과는 70년대 경주 장기 종합개발 계획의 중단 이후 30년 동안 침체에서 벗어나기 위한 끈질긴 노력 결과 경주역사문화도시조성사업을 국책사업으로 확정한 것과 지난해 말 89.5% 찬성이라는 전 시민의 단합된 힘으로 방폐장을 비롯한 3대 국책사업을 유치한 것이다. 이처럼 큰 사업을 유치하는데 성공한 시민들은 이제 마음만 먹으면 무엇이든 할 수 있다는 희망에 부풀어 있다. 서천과 북천 둔치를 친환경적으로 정비하고 황성공원을 새롭게 단장하여 시민들의 건강증진과 휴식공간을 마련함으로써 전국에서 가장 앞서가는 웰빙 도시라는 평가를 받고 있으며, 축구장 조성 등 체육 인프라 구축으로 전국초등학교축구대회를 비롯한 국내외의 각종 체육대회를 성공적으로 개최하여 여름 관광비수기에 180여억원의 경제적인 효과를 얻는 등 관광을 겸한 체육의 도시로 부각됐다고 본다. 사적지에 불을 밝혀 안압지 상설공연을 시작함으로써 시민과 관광객들에게 문화예술의 향연을 즐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머물고 체험하는 새로운 관광 상품으로 자리매김했다. 덕동댐과 보문호 여수로 설치, 서천 둔치의 제방을 축조하여 시민의 재산을 보호하고 재해로부터의 불안감을 해소한 것이 보람으로 꼽고 싶다. 앞으로 4년간은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 방폐장을 비롯한 3대 국책사업 추진을 통해 경주시를 역사문화와 첨단과학의 양축 위에, 21세기 동북아 시대 중심도시로 자리매김 하도록 하겠다. ▶역사문화와 첨단과학도시의 기반 조성. =경주역사문화도시 조성 및 3대 국책사업은 경주를 삼국통일이후 최대의 발전적 변화를 가져 올 수 있는 큰 사업이다. 먼저 경주역사문화도시조성 사업 중 선도사업인 황룡사와 월정교 복원에 대한 합의를 도출하고, 교촌한옥마을 조성과 역사문화관 건립을 통해 천년고도 경주의 정체성을 확립하겠다. 그리고 시민들이 한마음으로 유치한 방폐장 건설사업과 한수원 본사 이전 및 양성자가속기 사업을 차질 없이 추진해 나갈 것이다. 또한 특별지원금 3천억원과 연간 128억원의 이자는 시민들의 의견을 폭넓게 수렴하여 농어촌시설투자, 교육환경개선, 주민복지 증진사업 등에 투자할 계획이다. ▶지역경제 활성화 및 활기찬 균형개발 =3대 국책사업을 통하여 사람들이 몰려오고, 일자리가 늘어 날 것에 대비하여 취업센터를 운영하여 지역민들의 일자리를 창출하고, 천북·외동지방산업단지와 국가산업단지 조성 및 중소기업 운전자금 지원과 해외시장개척단 파견 등 지역경제의 뿌리인 중소기업을 육성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재래시장 시설 현대화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시가지 중심상가활성화를 기해나갈 방침이다. 그리고 경주발전의 큰 틀인 경주장기종합발전계획 및 도시재정비 계획을 수립하여 지역특성을 살린 시내중심권 및 읍면 권역별 개발을 통하여 우리시 전 지역의 균형 있는 개발이 될 수 있도록 미래도시 청사진을 수립키로 했다. 특히 2010년 고속철도 시대에 대비한 신경주역세권 개발과, 국도 4호선 확장, 강변로, 흥무로 개설공사, 감포·안강 도시계획도로 등 입체적이고 편리한 도로교통망을 지속적으로 확충해 나갈 계획이다. ▶농어업의 경쟁력 강화에 최선을 다하겠다=농산물산지유통센터의 운영을 내실화하여 땀 흘려 가꾼 농산물이 제값을 받을 수 있도록 하고, 산물벼 건조저장시설 확대와 고품질 쌀생산, 버섯,토마토,참전복?한우 등 특화된 농수산물을 경주의 대표적인 브랜드로 육성해나간다는 것 또한 감포항과 읍천항 등 주요어항 개발을 통한 어업기반을 확충하는 등 어업경쟁력을 높여나갈 계획이다. ▶지역문화 창달과 관광산업 육성=천년고도 문화예술도시에 걸맞게 문화예술회관을 조기에 건립하여 지역문화예술인들의 자긍심을 높여나가는 한편 세계 무림촌 건설, 신라 밀레니엄 파크 등 조성에 민간자본을 유치하여 문화 공간 및 관광레저 시설을 확충함으로써 경주가 역사문화, 스포츠, 레저가 어우러진 세계적인 관광도시로서의 위상을 높이고, 경주·안강·건천생활체육공원, 축구공원 등 체육시설의 지속적 확충으로 건강과 활력이 넘치는 전국제일의 스포츠 도시 위상을 제고해 나가겠다. ▶복지수준 향상과 쾌적한 도시환경 조성=장애인체육관을 건립하여 장애인들의 자립·재활 능력을 향상시켜 나가고, 노인들이 불편 없는 노후생활을 누릴 수 있도록 시립노인전문병원과 노인전문 간호센터를 조기에 건립하여 내실 있게 운영하고, 경로당에 심야 보일러설치 등 복지기반시설을 확충해 나가는 한편, 고령화 사회에 따른 노인들의 일자리 창출도 기해 나갈 계획이다. 또한 여성복지회관을 건립하여 여성의 사회참여와 보육시설을 대폭 확충하고 출산장려 시책을 적극 추진해 나갈 계획이다. 이밖에도 도심 곳곳에 다양한 꽃 단지, 서천 좌안둔치의 대단위 억새 군락지 조성, 왕경림 조성 등과 경주시가지를 휘감고 흐르는 3대 하천을 시민과 함께하는 휴식공간으로 지속적으로 확대 조성하겠다. 도시근로자들이 전원주택을 짓고 들어 올 수 있도록 전국 최초로 읍·면 골짜기마다 광역상수도와 하수처리시설을 설치하겠으며, 국내에서 가장 현대화된 생활쓰레기선별장과 최신광역쓰레기소각장을 건설 친환경적으로 처리할 수 있도록 하고, 장례문화변화추세에 따른 초현대식 화장공원을 조성할 계획이다. ▶시민과 함께 열린 시정 구현에 최선=시민을 최고의 고객으로 여기고 고객이 만족하는 서비스 행정을 펼쳐 시민이 언제든지 시정에 참여할 수 있도록 열린 행정을 구현해 나가는 한편 행정 내부조직을 기능과 일 중심체제로 전환하여 열심히 일하는 공무원상을 정립시켜 시정 경쟁력을 높이고 시민에게 신뢰받는 선진 자치행정을 정착시켜 나가겠다. 또한 시의 조직과 예산운영의 효율성을 높이는데 주력하면서 경영행정을 과감히 도입할 계획이다. ▶새 시대 열기 위해 시민의 단합된 힘 절실하다=경주가 새 시대를 열어가기 위해서는 시민들의 단합된 힘이 필요하다. 민선4기 경주를 역사문화·첨단과학 도시로 만들고 경제적 파급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서는 방폐장 유치 때 보여준 시민의 단합된 힘이 절실한 만큼 함께 하는 사회 분위기를 만들겠다. 아름답고 살기 좋은 부자도시 경주를 만드는데 전행정력이 앞장서도록 최선을 다하겠다. 정리=이성주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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