선비의 고장 경주양동민속마을에서
충효사상과 전통 예절을 배워보세요
신라 천년의 화랑정신과 조선 오백년 선비정신이 살아 숨쉬는 경주양동민속마을에서 충효사상과 전통예절을 배워보세요.
양동민속마을보존위원회(위원장 손덕익)에서는 급속한 산업화와 초고속 인터넷 보급으로 전통적인 이웃 및 가족관계가 붕괴되는 등 공교육과 차별화 된 정신문화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장차 이 나라를 이끌어갈 청소년을 대상으로 전통문화의 실질적인 체험을 통한 “뿌리” 발견과 주인의식 고취를 위해 복권기금 1억1천만원을 지원 받아 『전통 서당 및 민속놀이 체험교실』을 운영한다.
공교육과 차별화 된 정신문화 교육의 필요성이 대두됨에 따라 양동민속마을보존위원회가 운영하는 이번 전통서당 및 민속놀이 체험교실 운영은 다음달 5일부터 11월 9일까지 1박2일간 일정으로 다채로운 프로그램을 마련한 가운데 40명씩 총 29기로 나누어 1,160명을 대상으로 교육을 실시한다.
▶ 선비정신 체험 ◀
서당문화체험을 비롯한 예절교육, 전통과 역사교육을 통해 혈연적 가족관계의 중요성과 명분과 의리, 도덕성의 가치를 강조하는 조선시대 선비들의 교육으로 현대인들에게 충(忠), 효(孝), 예(禮)의 중요성을 체험토록 하고 있다.
▶ 민속놀이 체험 ◀
인터넷 보급으로 음란물과 온라인 게임이 급속도로 확산되어 전통놀이 문화가 소멸되어 감에 따라 굴렁쇠굴리기, 줄다리기, 투호, 제기차기, 널뛰기, 연날리 기, 자치기, 고을모듬놀이, 짚 공예체험 등 민속문화의 체험을 통한 옛 선조들 의 건전한 사고와 정신을 본받고 이를 계승하고 승화시켜 현대인들의 건전한 놀이문화의 질적 향상을 도모하는 계기를 마련코자 한다.
▶ 향토농촌 체험 ◀
물고기 잡기, 벼 베기, 농작물 수확체험, 메뚜기잡기 체험, 군 불지피기 체험 을 통해 농민들의 일상과 현실을 알고 건전한 식생활 자세와 근검․절약하는 정신을 일깨우고자함.
▶ 화랑정신체험 ◀
옛 신라인들의 화랑도 정신을 되새겨 심신을 단련함으로서 나약해진 현대인들 에게 미래를 개척할 의지와 자신감을 심어주고자 함.
▶ 촛불행사 체험 ◀
이 행사를 통해 “너와 나의 관계” 조직 집단과의 원만한 관계의 중요성과 사춘 기를 맞은 학생들에게 사랑과 반성을 일깨우고 느껴봄으로서 청소년들에게 원 만한 이웃과 조화와 심성을 변화시키고자 함.
한편 150여호의 대소고가(大小古家)가 잘 보존되어 있는 양동 민속마을은 15~16세기경 월성손씨와 여강이씨의 가문이 대대로 살아오던 조선시대의 전형적인 양반마을로서 1984년 12월 중요민속자료 제189호로 지정된 바 있고 조선조 양반 8현의 한 사람인 회재 이언적 선생이 출생한 곳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