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풍물경연대회 우리고유의 민속놀이인 농악을 진흥하고 전승함으로써 문화도시 경주의 의미를 부각시키고 시민화합 한마당 잔치로 애향심을 고취시키기 위한「제3회 경주시 풍물경연대회」가 27일 오전 10시 황성공원 내 씨름장에서 개최됐다. 경주문화원(원장 최용환)이 주관해 올해 세번째로 열린 이번 농악경연대회는 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참가팀 및 응원단과 시민 등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성황리에 열렸다. 이날 대회는 8개 농악단 입장 / 경주문화원장 대회사 / 백상승 경주시장․정종복 국회의원․이종근 경주시의회 의장 축사 / 김천 개령풍물단 초청공연 / 천마풍물단 시연 / 풍물경연 / 식후 사물놀이, 무용 / 시상 / 행운권 추첨 / 폐회 순으로 진행됐다. 이날 참가팀으로는 천마 풍물단을 비롯 건달바 풍물단 / 양남 농협 / 서라벌풍물단 / 건천농협 / 강동농협 / 경주농협 / 경주농악단 등 8개팀이 참가한 가운데 추첨순위에 의거 10분간씩 열띤 경연을 펼쳤다. 한편 이번 대회 최우수상 1팀에게는 경주시장상과 시상금 70만원이 지급되고 나머지 7팀에게는 장려상으로 경주문화원장상 및 시상금 각각 40만원씩 지급됐고 특별상으로 3명에게 경주문화원장 상과 시상금 10만원씩 주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