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앙코르-경주엑스포, 포스터로 미리 보세요” 브로슈어·리플릿 등 국내·외 배포 경주세계문화엑스포는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을 5개월여 앞두고 각종 홍보물을 제작, 행사 홍보에 들어갔다. 지난 18일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이사장 이의근 경북도지사)는 3천여만원의 예산을 들여 포스터 1천부, 브로슈어 5천부, 리플릿 3만부를 제작했다. 문화엑스포는 이 홍보물을 한국과 캄보디아의 주요 공공기관, 호텔, 여행사 등 홍보효과가 큰 유관기관·업체를 대상으로 발송하기로 했다. 포스터는 신라와 크메르 문화를 자연스럽게 융화시켜, 오묘한 동양의 신비로움을 자아내며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 행사 주제인 ‘오래된 미래-동양의 신비’를 어필하도록 제작됐다. 위로는 불국사와 석굴암 본존불상이 천년고도 신라의 찬란한 문화 자긍심을 뿜어내고, 아래로는 앙코르와트의 웅장함과 영화로웠던 과거의 화려함이 묻어나도록 했다. 포스터에 역동적인 느낌을 더해주는 한국의 전통 춤과 천상의 무희 압사라(Apsara)의 춤추는 모습 또한 두 문화의 앙상블을 통한 깊은 동양의 매력을 전하는데 한몫하고 있다. 특히 포스터 전체를 감싸는 태극문양은 붉은색과 푸른색의 대비로 강렬하고도 신비로운 느낌을 자아내며 부드러운 물결무늬의 경계선은 두 문화 간의 어울림을 아름답게 표현하고 있다. ‘앙코르-경주세계문화엑스포2006’은 오는 11월21일부터 내년 1월9일까지 세계 7대 불가사의로 꼽히는 캄보디아 앙코르 유적군 일대에서 열린다. 이성주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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