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터뷰-(사)한국국제기아대책기구 경주지회, 사회복지법인 섬기는 사람들 경주지회
"소년 소녀 가장과 모자세대, 빈곤세대 등 어려운 이웃을 돕고 경주지역의 문화 예술 수준을 높이기 위해 `바리톤의 시인`이라 칭송 받는 세계적인 성악가 최현수씨를 초청해 자선음악회를 열게 되었습니다"
(사)한국국제기아대책 경주지회 신영균 지회장(목사·섬기는 사람들 경북지회장)은 자선음악회 개최에 대해 이같이 설명하고 "그 동안 지회에서 기관(교육청)의 손길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초·중등 학생들에게 꾸준히 도움을 주는 일과 같은 성격의 사업"이라고 덧붙였다.
신 지회장은 "사람들이 어려운 이웃을 돕는데 경제적인 것들이 문제가 된다고 하지만 우리 지회에서는 많은 어려운 이웃을 찾아내 쌀 지원 등을 하고 있다"며 "시민들의 따뜻한 관심이 절실하다"고 말했다.
그는 또 "현재 행정기관의 도움이 미치지 못하고 있는 60명의 소년소녀가장 등을 돕고 있는데, 올 연말까지는 1백명으로 확대해 도움을 줄 계획"이라며 "내년에는 현재 남아도는 쌀을 기업 등으로부터 후원을 받아 경주지역의 어려운 가정에 나눠주는 작업을 추진 중에 있다"고 말했다.
신 지회장은 특히 "오는 11월 12일 경주지회와 군산지회가 캄보디아 난민을 돕기 위해 7주일동안 캄보디아로 가 생필품을 전달하고 농업개발훈련 등에 함께 참여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