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향 그리는 마음으로 서로를 위하는 재경외동향우회 2006 춘계 야유회 재경외동향우회(회장 배신철, 단국대 기계공학과 교수)는 지난 17일 서울 강북구 우이동에 소재한 ‘초가집’에서 춘계 야유회를 가졌다. 김수학(고문), 정병호(전임회장), 신수근(괘릉초등동창회 회장) 외 90여명의 향우들이 모여 자리를 빛냈다. 배 회장은 인사말을 통해 “고향 사람을 만나 같은 억양, 같은 문화를 가지고 만나는 향우회 모임만큼 마음 편하고 즐거운 자리는 없다”며 “앞으로 고향의 어려운 인재를 발탁하여 지원하고, 고향 농산물 먹기 운동을 펼쳐 나갈 것”이라고 약속했다. 배 회장은 “고향은 천진난만하던 어린 시절의 꿈이 배어 있는 곳이며, 언제고 돌아가 안기면 어머니의 품속과 같이 포근한 정을 느끼게 하는 안식처이다. 그러기에 고향을 떠나 사는 사람들은 자신의 찌든 삶의 모습을 바라보게 되거나 생활의 피곤함을 느끼게 될 때면 꿈의 안식처인 고향으로 돌아가고 싶어 한다”며 정지용 시인의 ‘고향’을 준비해와 이인숙 부회장이 낭독 했다. 홍두표 총무의 사회로 내빈소개, 향우회 경조사, 사업보고 등 기타 안건토의 후 만찬 및 노래자랑으로 2부 행사를 마련했다. 고향을 떠난 지 오래 되었지만 고향을 그리는 마음으로 한데 어울려 서로를 격려하며 향우회원간에 화합을 다지는 자리가 되었다. 서울=이승희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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