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는 겨울철 휴경지에 녹비 작물을 심는 등 푸른들 가꾸기 사업에 들어가기로 했다.
시에 따르면 추수가 끝난 각 논과 밭을 이용, 녹비작물을 심는 등 휴농지를 가꿔 나가기로 했다.
경주지역 올 예상 휴경지는 약 7백61ha. 시는 이에따라 1백36.9t의 종자를 확보, 희망 농가에 무상 지원키로 했다.
한편, 시는 파종적기인 지난 20일부터 다음달 5일까지 습해가 우려되는 배수 불량답을 제외한 논밭과 과수원에 파종키로 하고 나머지는 각 지역에 맞게 조정한 후 파종토록 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벼베기와 보리파종 등 파종시기가 경합되는 어려움과 노력에 비한 가시적인 소득이 나타나지 않지만 비옥하고 기름진 농토를 우리 후손들에게 물려준다는 사명감으로 본 사업이 원활하게 추진될 수 있도록 농민들에게 협조를 당부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