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면장 김기열, 총무담당 김진희, 재무사회담당 손병화, 산업담당 도인수, 민원담당 김광락
경주의 동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양북면은 삼국 및 통일신라 시대에는 신라 금산가리촌으로 불리우다 고려때 장기현으로, 조선시대에는 현 감포읍 양남면을 포함하여 동해면(고종32년.1895)과 장기군 내남면(광무10년.1906)으로 각각 불리어 오다가 1914년 행정구역 개편시 경주군 양북면으로 개칭됐다. 이어 1937년 감포리 일대가 현 감포읍으로 승격 분리되고 월성군 양북면에서 1989년 경주군 양북면으로 바뀌었고 또 1995년 시.군통합에 의해 경주시 양북면으로 행정구역이 개편됐다.
양북면은 산세가 수려하고 청정해역인 동해안을 끼고 있으며 현재 1백20.18㎢의 면적에 15개 법정동과 23개 행정동으로 91개반 75개 자연부락으로 이루워져 있다. 1천9백31세대에 인구는 5천31명.
주민 대다수는 농업에 종사하며 일부 축산업 및 시설채소 농가가 늘어나고 있는 추세다. 여름철 봉길리 해수욕장에는 해마다 30만이 넘는 많은 피서 인파가 찾아오고 있으며 주변지역에는 동해에서 금방 잡아 올린 싱싱한 자연산 활어회 단지가 형성되어 있어 미식가들의 발길이 연중 끊이지 않는 곳이다.
또한 감은사지 3층 석탑 등 국보급 문화재를 비롯해 보물, 사적, 유.무형 문화재를 다수(15점) 소장하고 있어 행락철 관광객과 학생 수학 여행단이 늘 찾고 있다.
올해 주요 사업으로서는 주민편익과 소득증대 등 기간시설 사업 확충에 역점을 두고 추진중이다. 주민 숙원사업 45건에 5억7천여만원, 원전주변 지원사업 15건에 3억여원을 투입하고 있고, 월동기전 사업 마무리를 위해 서두르고 있다.
사업성과로는 송전, 죽전, 두산리 주민 2백여세대의 오랜 숙원사업이던 두산대교 (150m)를 총사업비 2,652백만원을 투입, 지난 6월에 준공, 주민생활 편의 및 지역경제 활성화에 이바지 하게 됐고, 어일 취락지구 도로개설공사에 토지보상비 예산 2억원을 확보해 정비에 나섰다. 마을회관 4동을 건립, 경로당과 체육·여가시설을 마련했고 주민 삶의 질을 높이는데 역점을 두고 있다. 이밖에도 크고 작은 시설사업을 지속함에 따라 주민생활 편의에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지역특산물(공산품 포함)로는 10여년 전부터 입천리 영농후계자 중
심으로 토마토 작목반을 구성, 이곳에서 생산하는「양북토마토」는 청정지역 무공해 유기농법으로 재배돼 전국 각지로 판매되고 있고, 토함산 기슭 범곡리 30여 세대에서는 「더덕」을 재배, 농가소득에 일익을 담당하고 있다.
또한 두산리에서는 전통 한복 옷감인 명주(明紬)를 생산, 우리 옷감 생산의 맥을 이어가고 있어 고장의 명품으로 부각되고 있다.
현재 양북면 사무소는 공무원 구조조정으로 직원수는 줄어드는 반면 업무량은 더욱 늘어나, 전산을 이용한 행정 정보화로 신속 정확한 민원 업무를 위해 정보화 교육에 매진하고 있다.
역점사업으로는 전 직원들은 주민 삶의 질을 높이고 친절 봉사 행정 실현을 위해 전직원이 합심해 고품격 행정서비스 제공을 위한 노력을 게을리 하지 않고 있다.
또한 전통 유림의 맥을 이어가고 있는 지역 특성을 살리고자 젊은 세대에 경로효친 사상을 고취하는 인성교육에도 역점을 두고 있다. 특히 여름방학을 이용, 청소년을 위해 충효교육으로 유명한 강사들을 초빙,「사자소학」을 강의하는 등 가정과 지역사회가 한뜻으로 화합과 단합을 위한 남다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