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본의 역사교과서 왜곡 파동으로 한동안 중단됐던 한.일간 교류가 최근 다시 급물살을 타고 있다. 경주시와 자매도시인 일본 우사시 중학생 14명과 교사 4명이 한국의 풍습과 문화 등을 불러보기 위해 19일 경주를 방문했다. 이들은 경주 계림중학교를 방문한데 이어 나자레원을 찾아 위문공연을 한 뒤 박물관 등지를 둘러봤다. 앞서 지난 4일에도 일본 이즈시정 고등학생 2백여명이 경주를 찾은데다 이달에도 지난 92년 이래 우호관계를 유지해 온 일본 우사시 학생들이 다시 경주를 방문할 것으로 보인다. 경주시 관계자는 "최근 한.일간 마찰과 테러사건 등으로 인해 일본 관광객이 크게 줄어들었지만 앞으로는 다시 늘어날 것으로 예상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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