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읍민을 가족같이 민원을 내일처럼 신속 정확 친절하게 도와드리겠습니다.`
이정구 읍장, 총무담당 이동락, 재무담당 박상식, 민원담당 김용완, 사회복지담당 박춘술, 산업담당 이상애, 건설담당 이만술 등 40여명의 직원이 외동읍에서 지역민을 위한 행정서비스에 발벗고 나서고 있다.
지난 80년에 읍으로 승격돼 31개 이·동에 2만여 읍민이 살고 있는 외동읍은 태화강 상류 경주시 최남단에 위치하고 있고 국도7호선과 동해남부선 철도가 남북을 가로지르고 있다.
우리나라 최대 공업도시인 울산과 인접한 특수성으로 인해 자동차 및 조선관련 부품공장 등 3백50여 중소기업체가 이곳 농·공업단지에 들어서 있다.
▲유래 및 문화유적
외동읍은 신라시대에는 진지촌이라 불렀고 서라벌의 남쪽 관문으로서 울산을 거쳐 침입해 오는 왜구를 막는 방벽구실을 한 관문성(모화∼녹동리)이 사적 제48호로 지정 관리되고 있다.
또 영지(影池)는 이승에서 다 맺지 못한 아사달과 아사녀의 애틋한 사랑이야기가 깃들여져 있는 곳이며, 원성왕릉으로 불리는 괘릉은 작은 연못위에 왕의 유골을 걸어 안장시켰다는 유래가 있는 통일신라시대 릉으로서는 가장 잘 완비된 형태를 갖추고 있다.
모화리 봉서산 깊숙한 곳에서 신라의 영원과 번영을 염원하기 위해 지은 호국사찰 원원사터에는 십이지상과 인왕상 등 빼어난 솜씨로 조각된 삼층석탑이 지금도 남아 있다.
이밖에도 울산시와 경계해 있는 해발 833m의 치술령산 정상에 있는 망부석은 왜적에게 잡혀간 남편을 애타게 기다리다가 망부석이 되었다는 신라 박재상 부인의 망부석 설화가 전해 내려오고 있는 유서 깊은 명산이 자리잡고 있다. 또 영지사지 석가여래좌상, 숭복사지 동서3층석탑, 활성리 석불입상, 감산사지 3층석탑, 육의당, 수봉정 등의 역사유적이 있다.
▲2001년 주요 사업
입실-신계, 구어-석계간 2차선 도로를 8억원의 예산으로 건설중에 있다. 가뭄지구인 원녹동과 신계리에 1억원의 예산으로 관정 2개소를 개발했고, 1억2천만원을 투자해 죽동리 외 3개소에 간이 상수도를 개발했다. 또 1억4천만원을 지원해 이 지역 불량 주택을 개량한데다 6억5천만원을 투자해 모화 2리 마을 우회도로 포장공사 등 32건의 마을안길 및 농로 확포장 사업과 경북도로부터 충효마을로 지정된 괘릉리를 1억원을 들여 충효마을로 조성중이다.
▲지역특산물
벼농사가 주류를 이루고 있으나 날이 갈수록 양돈, 양계, 축산 및 채소 작물을 재배하는 농가가 늘고 있으며 특히 양돈사육은 전국 최고 집산지로 알려져 있다. 여기다 경주시가 지정한 모화 숯불고기 단지에는 인근 울산 시민들이 즐겨 찾고 있다.
▲특수시책
△국도 변 공한지 폐타이어 공원조성=국도 변 공한지가 생활쓰레기로 오염되자 폐타이어 3천개를 재활용해 아름다운 소공원 7개소를 조성, 깨끗한 문화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제고시키고 특히 공원 내에는 읍민화합과 발전을 다짐하는 표석을 건립, 휴식처로 만들었다. 말방리 소공원은 전국 공공근로 최우수 사업장으로 선정된 바 있다.
△명예 이장제도 운영=행정 홍보가 미흡하고 여론 수렴이 곤란한 아파트 단지에 명예 이장 6명을 위촉, 이들에게 행정과 아파트단지 주민들과의 가교 역할을 담당하도록 하여 읍민 화합을 도모해 오고 있다.
△내 나무 심기운동 전개=나무사랑 운동의 일환으로 읍민들이 생일, 결혼, 회갑, 각종단체 기념일에 국도변 소공원에 내 나무심기 운동을 적극 권유해 애향심을 심어주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