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김정택 산림과장이 지난 2월 27일 양북면 노인회로부터 감사패를 받은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화제가 되고 있다.
김 과장이 양북면 노인회로부터 감사패를 받게 된 것은 지난 97년부터 3년간 양북면장 재직 당시 이 지역 주민들을 위한 각종 경로효친 행정과 이를 실천했기 때문이다.
김 과장은 `뿌리가 없으면 줄기와 잎이 없으며 꽃과 열매가 맺힐수 없다`는 평범한 소신을 직접 몸으로 실천한 것이 시간이 흐른 후 주민들의 감동을 자아낸 것으로 보인다.
김 전 면장은 양북지역 청년회와 부녀회를 중심으로 재직중 노인복지회관을 건립하는 한편 홀로사는 노인들을 직접 찾아가 보살피고 이들과 함께 효도관광에 나서는 등 보이지 않는 곳에서도 묵묵히 이들을 보살펴 온 것으로 알려졌다.
김 과장은 지난 73년 10월 공직 생활을 시작, 지난 94년 중앙일보와 정부가 주관한 청백상(사회봉사·공무수행) 대상을 수상했다.
<증명사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