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천읍장 이영춘, 총무담당 이종식, 재무사회담당 이종서, 민원담당 이상영, 산업담당 김칠민, 건설담당 강진희
서 경주로 불리는 건천읍은 92.46㎢의 면적에 2001년 10월 현재 가구는 4천3백44세대에 인구 1만2천5백25명이 생활하고 있다. 행정구역은 11개 법정리에 24개 행정리, 1백46개의 반으로 이뤄져 있다.
국도4호선, 20호선과 중앙선 철도 및 경부고속도로가 통과하고 건천 I.C ∼ 포항간 산업도로 개설, 국도 4호선 우회도로가 이미 완공단계에 있을 뿐만 아니라 경부고속철도 화천 역사가 현실화 돼 경주지역의 서부 관문으로서 발전이 기대 되고 있다.
미곡위주의 경종농업이 주종을 이루나 전국 최대의 버섯 집산지이면서 당도 높은 포도가 유명하다. 매년 버섯축제가 열려 건천 버섯을 전국에 알리고 지역주민의 소득증대에도 크게 기여하고 있다.
주요 관광지로는 삼국통일의 주산(主山)인 단석산 국립공원 및 부산성 등산로가 있으며 단석산 신선사 마애불상군, 삼재암 마애불상, 부처굴, 병풍바위, 불선바위, 약수터, 화랑들의 수련터 등이 있고 특히 김유신 장군이 신선사 마애불상 앞에서 삼국통일을 발원기도 하였다 하여 김유신 장군 기도굴이라고도 한다. 이밖에도 금척고분군, 작원성, 여근곡 등 다수의 문화재와 명승지가 가는 곳마다 남아 있다.
최근 주요사업 추진 성과를 보면
`공직자 친절운동`의 실천으로 공무원 친절운동을 자체 계획하고 `친절. 불친절 공무원 신고함` 설치 및 민원실 환경개선, 직원 명찰 패용, 직원좌석 배치도 등을 비치했다. 주1회 직원회의를 통해 친절운동에 나서는 등 행정내실화를 다지고 있다.
또한 `서민생활 안정과 주민복지 향상` 실천을 위해 장애인, 저소득층 및 소외계층에 대해 책임 공무원을 지정, 지속적인 관심과 사랑을 갖도록 하고 국민 기초생할 보장 수급권자 2백44세대 3백98명을 선정, 생활안정 자금 지원과 주택보수 사업비 등을 지원해 오고있다.
지역개발 사업으로 각종 주민숙원사업 37건에 7억3천6백31만8천원, 수해 복구사업 10건에 2억3백14만5천원, 주민편익사업 6건에1억6천6백29만원,경노당 및 회관보수 공사 6건에 1억6천9백만원 등 사업을 추진했고 주요 시책사업으로 9억원을 투입, 모량 ~신평간 농어촌 도로확.포장 공사와 단석산 진입도로, 신평 ~ 용명간 도로, 고지교 가설, 도시계획도로 개설 등 생산적 주민복지 증진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특히 읍도 101호로 지정된 모량∼신평간 도로 확.포장공사는 91년부터 연차적 공사를 거듭하여 올해 구간 준공, 개통함으로써 5개 마을 5천여 주민이 직접적인 수혜를 입게 되었으며, 주 농산물인 양송이와 포도 등의 수송에 원활을 기할 수 있게 됐다.
지역의 특산물로는 이미 전국적으로 유명한 양송이 생산단지로 현재는 표고, 느타리, 아가리쿠스까지 400여 농가에서 재배 생산되고 있다. 이곳 생산량은 경북지역의 90%, 전국의30%를 차지하고 있고 국내소비는 물론 일본 등지에 수출하는 등 농가소득 증대에 크게 기여하고 있다.
또 다른 특산물로는 건천에서 개발하여 종자보급 하고 있는 찰쌀보리로 밥을 지을 때 별도로 물에 담그거나 삶을 필요 없이 쌀과 함께 밥을 지을 수 있어 인기가 높다. 현재 금척 작목반을 비롯한 약1백20농가에서 1백ha 이상의 찰쌀보리를 건천농협과 계약 재배하여 대도시 및 전국 각지에 출하 하고있다.
건천읍이 특수 시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사항은 세계화, 정보화 시대에 발맞춰 농촌지역의 지식 정보화 활성화를 통한 신영농, 정보화 영농의 일환으로 읍민 컴퓨터 무료 교육을 실시해 3백60명의 주민을 대상으로 인터넷, 컴퓨터기초 등을 교육하여 중간 상인 없는 농산물 직거래를 가능하게 하고 있다.
또한 주민 일체감 및 참여 분위기 조성을 위해 지역주민이 참여한 국도변 화단 조성과 소재지 구간에 건천읍 새마을 지도자 협의회가 폐타이어 대형화분 30여개를 설치하여 주민 공감대 확산과 주민이 자율참여하는 분위기 조성에 최선을 다하고 있다.
지역 현안사업으로는 건천천변 강변도로(무산중.고 ~ 송선교) 개설 공사가 시급하다. 13억여원의 사업비 확보가 어려운 실정이나 도로가 개설되면 교통체증의 해소 뿐만아니라 지역간 균형개발 촉진 등 지역발전에 이바지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