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보 제29호 성덕대왕신종(일명 : 에밀레종)이 9년만에 다시 국립
경주박물관 종각에서 타종됐다.
지난 1992년 제야의 종 타종이후 금지됐다가 다시 시작된 타종식에는 이의근 경북지사와 이원식 경주시장 경주지역 기관단체장을 비롯한 일반시민과 관광객 등 2천여명이 참석했다.
서라벌 문화체험 한마당 행사와 병행해 이루어진 이날 타종식에는 국립경주박물관 박영복 관장의 분향을 시작으로 헌다, 헌화, 18번의 타종, 서울대 이애주교수의 살풀이춤, 두두리극단의 사물놀이와 국악공연순으로 이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