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들어 경주지역에 발생한 화재는 9월현재 1백54건이며 지난해 같은 기간에 비해 재산피해 50%, 인명피해가 71%나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주소방서가 지난 9월말 기준으로 화재, 구조, 구급활동을 분석한 결과 화재는 총 1백54건이 발생해 7억7백24만여원의 재산피해와 12명의 인명피해가 있었으며 원인별로는 전기로 인한 화재 57건(37%), 담뱃불 16건(10.4%)순으로 조사됐다.
구조활동은 총5백88건에 출동해 2백95건의 구조활동으로 6백11명을 구조했으며 사고 종류별로는 교통사고가 3백84명(62.8%)으로 가장 많았고 성별로는 남자가 3백79명으로 여자 2백32명에 비해 약 1.62배 많았고 연령별로는 30대가 1백82명(29.8%)으로 가장 많았다.
구급이송의 경우 총 6천9백91건이 접수돼 4천9백81건에 5천4백96명을 이송해 1일 평균 20.3명이 구급차를 이용하였고 유형별로는 질환 2천3백74명(43.2%), 사고부상 1천2백15명(22.1%), 교통사고 1천77명(19.6%)순으로 나타났다.
경주소방서 관계자는 "전년에 비해 화재건수는 증가하지 않았으나 생활 수준의 향상으로 피해액은 오히려 증가했고 119구급대에 대한 홍보가 정착돼 만성질환자의 구급이송이 상반기까지 1위였던 교통사고 이송보다 많았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