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외국인 노동자를 위한 추석맞이 위안잔치가 지난달 29일 보문단지내 육부촌에서 열렸다.
이 행사는 경주YMCA와 경주신문이 주최하고 경주시, 한전경주지점, 경주상공회의소, 경북관광개발공사, 경주기독교 연합회, 아와즈맨 경북도지방, TBC대구방송, MBC포항방송, CBS포항방송이 후원했다.
이날 행사에는 필리핀과 방글라데시, 인도네시아, 파키스탄, 인도 등 동남아 10개국 1백여명의 외국인 근로자들이 참석, 한국의 추석명절을 함께했다.
행사에서는 경주YWCA 어린이 합창단이 고향땅, 그리운 금강산 등을 합창했고 사물놀이 두렁쇠 놀이패가 신명나는 한바탕 열연을 펼쳐 근로자들의 인기를 독차지했다.
경주YMCA 이광오 이사장은 "최근 3D 업종을 기피하는 현실에서 이러한 일을 감당해주고 있는 외국인 근로자들을 앞으로는 모두가 형제처럼 보살펴 주고 우리의 이웃으로 받아들여야 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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