동국대 경주캠프스 궁도동아리 동궁(東弓 회장 김민우 한의학과)은 지난 21-22일 육군사관학교 화랑정에서 열린 제3회 육군참모총장기 전국궁도대회 대학부 단체전에서 준우승의 영예를 안았다.
동궁은 지난해 11월에 창립해 현재 36명의 회원들이 황성공원 궁도장 호림정(사두 윤의홍)에서 여가시간을 이용해 전통무예인 활을 배우고 있으며 첫 출전한 전국대회에서 준우승을 하는 성과를 기록해 관계자들을 놀라게 했다.
그간 동궁을 지도해온 박동섭 사범(명궁 호림정 사범)은 "창립한 지 1년도 채 안 되었고 학업에 전념하는 학생들이라 연습시간이 많지 않았는데 처녀출전한 전국대회에서 의외로 좋은 성적을 거두었다."며 "기본기에 충실해 왔을 뿐 아니라 선수층이 두터워 앞으로 더 좋은 성적을 기대할 수 있을 것"이라고 말해 앞으로 전국 재패도 가능하다는 자신감을 보였다.
한편, 준우승한 선수들의 명단은 다음과 같다.
방호열(본과 3년), 김민우(본과 1년), 황주원(본과 2년), 배재룡(본과 1년), 최찬흠(예과 1년)(이상 동국대 한의학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