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차돈 성사를 기리는 추모대제가 지난달 21일 순교성지인 흥륜사에서 혜인스님과 사부대중 등 5백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봉행됐다.
올해 순교 1천4백74주기를 맞아 봉행된 추모제는 (사)이차돈·원효 양성사 봉찬회가 주최하고 흥륜사(주지 법념스님)와 신라문화원(원장 진병길)이 주관했다.
추모재는 삼귀의와 함께 이차돈 성사의 혼을 불러오는 초혼북, 정순임 선생의 판소리와 백성스님의 사찰 학춤, 혜인 큰스님의 법어순으로 진행됐다.
이차돈 성사 추모대재는 지난 1950년부터 고 조경규(조인자)옹께서 매월 음력 8월 5일 흥륜사와 통일암에서 추모재를 지냈고 올해 51회째열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