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시 여성 공무원들이 늦깍기 공부에 나서 석사 학위를 받아 화제가 되고 있다. 주인공은 경주시 보건소 소속 정성애씨(50·간호사)와 임선희씨(43·임상병리사), 서강씨(36·간호사). 이들은 최근 동국대 사회과학대학원 사회복지학과에서 각각 석사학위를 받았다. 이들 중 최고령인 정성애씨는 경북대학교 간호과를 졸업, 지난 74년부터 78년까지 서울대 병원에서 근무후 83년부터 경주시 보건소 예방접종실에서 근무중이다. 정씨는 논문에서 경주지역을 중심으로 그동안 보건소 주부 자원봉사 활동의 실태와 문제점을 조사, 그 특성에 따른 괸리체계 및 활성화 방안을 제시했다. 대구보건대학 임상 병리학과를 졸업한 후 방송통신대 가정학과 졸업한 임선희씨는 지난 81년 12월부터 경주시 보건소 임상병리실에 근무중이다. 임씨는 경주지역을 중심으로 치매노인 부양 가족의 사회복지적 욕구와 사회적 지지대응 전략이란 논문을 제출해 이번에 석사학위를 받았다. 또 서강씨는 선린대학 간호과를 거쳐 방송통신대 행정학과, 농학과를 졸업, 지난 89년부터 경주시 보건소 방문 보건계에서 근무중이다. 서씨는 재가(在家) 요보호 장애 고령자에 대한 CDR 사업실태와 과제에 관한 연구로 석사 학위를 받았다. <탁명희 편집위원> <가로인물 스넵사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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