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건강보험 경주지사 장기요양보험 지역협의회 위원 13명은 지난 26일, 현곡면 장기요양기관인 경주시립노인전문간호센터를 방문해 위문품을 전달, 어르신들을 위로하며 배식 및 식사도움 등 봉사활동을 실시했다. 이날 행사는 지역협의회를 통해 노인장기요양보험 수급자에 대한 원활하고 효과적인 장기요양급여의 이용지원 방안을 모색하고자 요양프로그램 내용과 운영사항, 애로사항 등을 듣고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말벗과 안마 등 정서지원 및 식사보조, 의료상담 및 건강강좌 등 종합적이고 입체적인 봉사활동을 펼쳤다. 박광수 지사장은 “봉사활동을 통해 지역사회에 효사랑 실천문화를 조성하고 더불어 함께 사는 지역 복지사회 건설을 위해 장기요양보험 지역협의회 위원을 중심으로 자원봉사활동을 펼쳐 주신데 대해 깊은 감사를 드린다”고 전했다. 지역협의회는 노인의 수발과 의료문제 해결을 효율적으로 지원하기 위해 지역사회 보건 의료 복지 자원봉사단체 등과 연계하고, 장기요양보험제도의 발전을 위해 지역사회 복지자원과 상호 의견수렴 및 협력방안을 논의하며 노인회, 보건소, 자원봉사단체, 대학, 장기요양기관 등에서 추천된 위원으로 구성됐다.
한때의 잘못으로 법원으로부터 사회봉사 명령을 받은 대상자를 투입, 지역농협에서 추천받은 영세농가와 고령농가에 대한 맞춤형 농촌지원 활동을 펼쳐 눈길을 끌고 있다. 경주보호관찰소는 법무부와 농협중앙회, 범죄예방위원 전국연합회간에 사회봉사 대상자 농촌지원에 관한 MOU 체결에 따라 경주보호관찰소는 경주지역 산하 12개 지역농협으로부터 대상 농가를 추천 받고 있다. 지난 11일부터 경주시 안강, 현곡면 일대 농가에서 비닐하우스 설치 및 보수, 배꽃 수정시키기, 농수로 정비, 벼 육모장 작업 등에 투입돼 농가의 어려운 현실을 인식하고 함께 구슬땀을 흘리는 뜻 깊은 체험 현장이 되고 있다. 김시종 소장은 “앞으로도 지역특성에 맞는 테마형 사회봉사 프로그램 기획으로 복지시설순회도우미, 농촌일손 돕기, 긴급재해 복구, 소외계층 주거환경개선 지원사업과 같은 내실 있는 민생 지원 사회봉사집행을 강화해 지역민들에게 많은 도움이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지역 내 일손이 필요한 농가에서는 농협이나 경주보호관찰소(054-775-7871, 사회봉사 담당)로 상담을 통해 일손을 지원받을 수 있다.
서라벌라이온스가 우수학생을 선발 장학금을 전달했다. 국제라이온스협회 356-E지구 서라벌라이온스는 지난 26일 오후 7시 라이온스연합회관에서관내 8개 고교 우수 학생 16명을 선발하고 각 30만원씩 총 480만원의 장학금을 지급했다. 박현우 회장은 “내일을 향해 자라나는 이나라의 역군, 바로 미래를 위한 봉사이며 오늘 장학 수혜자 여러분들도 훌륭히 자라서 여러분의 다음세대를 위해 봉사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제32차 신라중학교 총동창회 정기총회가 지난 23일 동문 3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신라중학교 실내체육관에서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서 우수 동문을 시상하고 감사 및 2010년 재정 및 결산보고, 2011년 예산(안) 심의가 열렸다. 회기 전달과 함께 신임회장 취임식과 동창회 명부 발간 기념행사도 가졌다. 8대 총동창회장으로 선출된 윤주호 신임회장은 취임사에서 “신라중학교는 57년의 역사 속에 2만 1500여명의 신라인들이 배출되어 중추적 역할을 담당하고 있다”며 “구슬이 서 말이라도 꿰어야 보배라는데 우리 신라인 전 동문의 밑거름인 동문 한분 한분을 찾아내어 결집하고 사회 각계각층에 포진되어있는 동문들을 하나로 묶는 화합의 장이 만들겠다”고 포부를 밝혔다.
재경경주향우회 회장 이·취임식이 오는 12일 오후 6시30분 강남구 역삼동 삼정호텔 대연회장에서 열린다. 이날 이·취임식에는 손영식 회장이 이임하고 이봉관 서희그룹 회장이 신임 회장으로 취임한다. △1부/ 만찬 △2부/ 이·취임식, 공로패·감사패 전달 △3부/ 경주출신 팝피아니스트 이권희 공연, 초청가수 공연, 행운권 추첨 순으로 진행된다. 이봉관 회장은 취임에 즈음해 “향우회 발전을 위해 물심양면으로 노고를 아끼지 않으신 손영식 전 회장께 깊이 감사드린다”고 말하며 “고향의 소중함을 다시 한 번 되새기며 화랑의 후예답게 서로 우애하고 존경하며 사랑하고, 향우회 발전에 관심과 격려를 아끼지 말아주시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물만 나오는 정수기는 가라. 이젠 정수기도 얼음시대” 정수기업체인 청호나이스(대표 이석호)는 최근 얼음정수기 신제품 ‘이과수 얼음정수기 미니’를 출시했다. 이 제품은 싱크대 위로 올라온 세계 최초의 얼음정수기라는 캐치프레이즈를 내세울 정도로 콤팩트한 사이즈와 세련된 디자인을 갖췄다는 평가다. 99.9% 정수된 순수한 물로 만들어진 튤립 모양의 얼음과 냉수를 하나의 증발기로 동시에 얻을 수 있어 절전효과가 큰 것도 이 회사가 내세우는 장점이다. 합리적인 렌털 가격까지 감안하면 올여름 최대 히트상품이 될 수 있다는 기대를 갖고 있다. 이 회사는 신제품에 거는 기대가 크다. 2003년 최초로 얼음정수기를 출시한 청호나이스는 그동안 ‘아이스콤보’,’이과수 얼음정수기’,’이과수 얼음정수기 플러스’,’이과수 얼음정수기 와인셀러’ 등의 관련 제품을 출시해왔다. 이번 신제품은 그동안 축적된 기술력의 결정체라는게 회사 측의 설명이다. 가로 36㎝,세로 49㎝,높이 48㎝의 초소형 크기이며 냉수는 물론 얼음까지 만들 수 있는 제품이다. 부피가 큰 스탠드형 제품에 부담을 느낀 소비자에겐 안성맞춤인 제품이다. 얼음의 모양도 튤립꽃을 닮았다. 얼음소비가 많아지는 여름철에 특히 필요한 가전제품인 셈이다. 정수기의 생명은 필터다. 1993년 설립된 청호나이스가 국내 정상급 정수기업체로 성장한 비결이 바로 필터 경쟁력에 있다. 이 회사는 출시되는 모든 정수기의 필터를 미국 식품의약국(FDA)의 승인을 받은 다우케미컬과 칼곤의 필터 재료로 만들고 있다. 최근 일본 원자력발전소 사고로 인해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방사성 요오드와 세슘 등도 제거할 수 있는 역삼투압 멤브레인 필터를 적용했다. 이 회사는 최근 방사성 요오드 및 세슘이 포함된 물을 통수시킨 결과 통과수에서 요오드와 세슘이 전혀 검출되지 않았다고 설명했다. 정부기관 주관 정수기 수질 검사에서도 전 품목이 합격해 안전성을 입증받았다. 회사 관계자는 “한때 사회적으로 이슈가 됐던 다이옥신도 걸러낸다”며 “원가가 더 들더라도 먹는 물의 안전성을 우선시하는 경영 방침이 한몫 했다”고 말했다. 이과수 얼음정수기 미니에는 무려 14개의 특허출원 기술이 적용됐다. 1개의 증발기로 제빙과 냉수를 동시에 얻을 수 있는 제빙기술이 대표적인 특허 기술이다. 터치센서 버튼,USB를 통한 청호나이스 플래너의 체계적인 제품 점검 등도 기술력이 바탕이 된 것이라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이 회사는 연간 매출액의 7%를 연구 · 개발(R&D)에 투자할 정도로 기술력을 키우는데 주력하고 있다. 이과수 얼음정수기 미니는 가격경쟁력도 갖췄다. 이 제품과 동일한 정수방식을 채택한 타사의 냉정수기 렌털료는 월 3만8600원이다. 하지만 냉수는 물론 제빙까지 가능한 이 제품의 렌털료는 월 3만7900원으로 오히려 낮다
살아 당시 부와 권력으로 주목받던 자들도 떠나고 나면 잊혀지는 사람이 있는가 하면 힘도 직위도 갖지 못하고 떠났지만 세월이 지날수록 더욱 그리워 지는 사람이 있다. 오늘을 사는 우리는 내일의 건강함을 위해, 지난날을 평가하며 잘못은 다시 반복되지 않도록 다짐하고, 옳은 삶의 자취는 기리고 칭찬함으로 하여 삶의 참다운 가치 기준을 모르고 허둥대는 우리들의 마음을 제자리에 앉히고 들떠있는 생활을 보다 꽃다이 가꿀 수 있는 거울로 삼고자 함이다. 남천가 양지마을과 마주하는 곳 마을이름이 음침하다 하여 그분의 노력으로 음지마을을 해맞이 마을로 고쳐부른 곳에 사셨던 재야한글 운동가, “지난 한글날 햇빛할아버지 뵙고 정말 기뻤습니다. 국어운동 하시는 사람 가운데 한분 정도로 생각하였는데 직접 말씀 듣고 무척 감동하였습니다. 젊은 사람들보다 더 힘찬 할아버지 말씀은 저희들에게 한글사랑과 겨레사랑의 정신을 한층 더 꿋꿋이 심었습니다. 그래서 저희들은 국어 운동을 더욱 열심히 하기로 다짐하였습니다. 오래오래 건강하셔서 내 말 내 글을 업신여기고 외래말만 좋아하는 사람들을 깊이 일깨워 주십시요” 라는 예랑님의 염원처럼 많은 분들이 존경했던 최햇빛 님이 우리 곁을 떠난지 벌써 10년이 되었다. 님은 1910년 7월 5일 경주 인왕동에서 태어나서 2000년 10월 30일 노환으로 돌아가실 때까지 높은 사람들이 알아주지도 않았던 무명의 한글운동가였지만 한글사랑으로 민족의 얼을 바르게 심는데 일생을 바치신 고귀한 삶을 살아셨던 거룩한 분이다. 한학을 공부하시다 좀 늦게 계림초등학교를 마치고 중학교에 진학했으나 식민교직에 분노를 느끼고 자퇴한 것이 학력의 전부이지만 스스로 공부하고 익힌 한글지식과 열정은 어느 전문학자에 비교해도 부족함이 없을 정도였다. 초등학교 시절 일어사용을 강요하는 일본인 교사에게 “어떤 말이나 소리도 마음대로 낼 수있는 훌륭한 우리말이 있는데 어째서 그렇지 못한 당신들 말을 써야하는가?” 라고 따질만큼 민족의식도 투철하신 분이셨다. 젊은 시절 ‘한글소설독서회’를 결성하여 마을 청년들을 가르쳤는데 이모음은 일본의 한국문화말살 정책에 맞서는 민족 독립운동으로 간주되어 회원들은 줄줄이 잡혀가 혹독한 고문을 당하고 님은 그때부터 도피생활이 시작되었고 황량한 만주벌판을 방랑하면서 민족정기를 일깨우는데 전력을 다하신 분이셨다. 그후 무성영화의 변사로 우리말의 우수성을 실천하시며 우리글의 아름다움을 펼치시고자 노력하셨는데 66년이나 아껴부르던 최칠규란 자신의 이름을 최햇빛으로 고쳐 한글운동이 햇빛처럼 퍼지기를 바라고 험난한 길의 동반자 부인은 고친 이름처럼 살지는 못하셨지만 남편의 사랑을 받아 포근해 지라고 김난순을 김포근이라 고치고 자식들 이름도 한울, 힘찬울, 은솜, 새솔, 아름, 고은 등 며느리 손자 손녀 이름도 모두 고쳐 불렀다. 나아가 마을이름 고치기와 상용말 고치기를 나라와 단체에 수없이 건의하고 방문하여 많은 성과를 남기셨다. ‘음지’가 ‘해맞이’로 ‘문천’이 ‘반달’로 ‘구역’이 ‘밝은’ 마을로 바뀌고 ‘황용사지’가 ‘황용사터’로 ‘감사하다’가 ‘고맙다’로 ‘귀하’가 ‘님’으로 ‘대축제’가 ‘큰잔치’로 바뀌어 부르게 되었다. 주례 답례는 아이 낳아 한글이름 짓는 것으로 하고 전국 수많은 특강을 통해 한글운동을 펼쳤으며 1980년대 경주 ‘한글물결모임’을 지도하여 길러진 제자들이 교단에서, 언론계에서 크게 활동하고 있다. 님은 초라한 단칸 오두막에서 마을 생필품 구멍가게로 생계를 꾸려 가셨는데 노구에 힘겨운 짐자전거에 배달물건을 가득 싣고 잡아멘 고무줄 사이로는 신문지랑 빈 상자, 빈 병들이 주렁주렁 달려 있다. 이는 길 가다 떨어져 있는 폐품들을 주워 끼워가는 것이다. 지금 이땅에 외래문물이 흘러넘쳐 우리가 누구인가를 구분하기도 혼란스러워져 가는 이때 제자들이 뜻을 모아 5월 5일 오후 3시, 님의 혼이 깃든 고운터에 님을 기리는 새벽돌비를 세우려 한다. 돌비에 새길 글은 뭇사람들이 선생님 하시는 일을 보고 최 선생하는 일은 “비단옷 입고 밤길 걷기다 이제 그만하소” 하실 때, 선생님이 하신 말씀이다. 이사람들아 “밤길도 오래 걷다보면 새벽을 맞이한다”로 정했다. 뜻이 있었으니 생기는 것이 있고 길이 있어야 하지 않을까?
열악한 지역신문 현실에서우선지원대상 신문이되기는 그리 녹녹치 않다. 선진국 중 유일하게 지역신문이 매우 부실한 국가이다. 지역신문이 부실한 원초적 원인은 식민지 지배에 있다.
경주시와 포항시가지를 관통하여 흐르는 길이 63km의 형산강은 양 도시의 젖줄인 동시에 역사와 문화, 향수적인 측면에서도 큰 비중을 차지하고 있다. 역사문화관광도시 경주를 거쳐, 공업도시인 포항시로 흐르는 형산강은 전체 구간 중 경주시 율동의 대천합류지점부터 포항하구까지 국가하천으로 분류돼 관리되고 있다. 형산강의 관리 및 자원화는 이미 관련학계나 양 도시의 뜻있는 시민사회단체에서 여러 차례 논의해 보았지만 예산이나 입장차이 때문에 구체적인 방안이 나오지 못했다. 하지만 최근 정부의 4대강 외 국가하천 종합정비계획에 포함된 사업으로 삽교천, 만경강, 동진강, 태화강 등 7개강을 대상으로 하는 종합정비계획(안)에 형산강이 포함돼 주목을 받고 있다. 계획안은 여가와 문화, 관광이 어우러진 다기능 복합 공간 및 홍수로부터 안전한 형산강을 조성하는데 목표를 두고 있다. 그리고 신라의 천년고도를 이용, 지역 관광객 대상의 축제나 수상레저 활동에 대한 기반 마련 등을 통해 형산강을 지역발전의 중심으로 삼겠다는 계획이다. 세부계획안으로 경주~포항간 형산강 제방을 이용한 자전거도로와 마라톤코스 조성사업과 수림대조성, 습지조성, 수변공원화사업 등이 수립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다. 이처럼 형산강이 친환경 친수공간으로 잘 모습을 갖춰 양 도시의 시민들에게 사랑받는다면 더할 나위 없이 좋을 것이다. 하지만 양 도시의 젖줄인 형산강의 이 같은 정비계획에 대해 우려하는 목소리 또한 적지 않다. 지난 몇 년간 정부가 강행한 4대강 사업으로 인해 그 후유증이 속속 드러나고 있는 시점에서 이보다 규모가 훨씬 작은 형산강 정비가 개발에만 초점이 맞춰진다면 자연친화적인, 역사와 문화, 향수가 공존하는 모습은 기대하기 어렵기 때문이다. 인간과 자연이 공존하며 그 가운데 보다 나은 삶을 원한다면 자연스러운 풍광이 있는 물길을 따라 길을 열어주어야 한다. 많은 예산을 들여 강을 파내고, 없는 길을 만들고, 구조물을 설치한다면 오히려 형산강이 갖고 있는 아름다운 자연은 다시는 볼 수 없을 수도 있다. 형산강의 경우 그동안 예산문제 때문에 체계적인 관리를 하지 못한 것이 사실이다. 하지만 아무리 좋은 계획도 근본적으로 지향하는 방향에서 어긋나면 곤란하다. 형산강 정비는 치수차원에서 접근도 중요하지만 역사문화적인 가치를 지키는 것 또한 매우 의미있기 때문이다. 경주시와 포항시는 이번 기회에 가장 친환경적인 형산강 정비방향이 도출될 수 있도록 관계전문가는 물론 시민들의 여론을 적극 수렴하길 바란다
경주-포항간 형산강 제방을 이용한 자전거도로와 마라톤코스 조성사업이 추진될 전망이다. 이는 정부가 4대강 외 국가하천 종합정비계획에 포함된 사업으로 형산강을 비롯해 삽교천, 만경강, 동진강, 탐진강, 태화강 등 7대 강을 대상으로 하는 사업중 하나다. 이 사업은 환경부, 농림부, 문광부 등 관련 부처와 지자체가 협의해 하천정비의 수질개선과 문화, 관광, 레져 등 다양한 지역발전을 함께 수립할 계획으로 빠르면 이번주 내 종합정비 계획(안)이 발표될 것으로 보인다. 부산지방국토관리청의 형산강 종합정비계획 마스트플랜에는 치수, 이수, 하천환경, 친수공간으로 크게 4가지로 분류하고 분야별 사업내용에 대한 종합정비계획을 수립했다. 이 사업에 대한 주제는 신라 천년고도를 관류하는 하천, 여가 문화·관광이 어우러지는 다기능 복합공간 조성에 따른 ‘어울림’으로 정하고 각 분야별 사업에 박차를 가하고 있다. 이중 치수사업은 계획빈도(200년)에 안전한 하천 조성으로 정하고, 이수사업은 보계량을 통한 하천유지유량 및 친수활동 유량확보, 환경사업은 비점오염원 유입 차단시설 및 생태습지 조성으로 수질향상을 강조했다. 이와함께 생태하천사업으로는 복합공간창조에 역점을 두고 신라불교 문화와 포스코로 대표되는 신산업을 고려한 친수공간 확보, 신라천년고도를 이용한 지역 관광객 대상의 축제 및 수상레져활동에 대한 기반을 마련했다. 특히 친수공간에 따른 생태하천 조성은 수림대조성, 습지조성, 수변공원화사업 등으로 이뤄지는데 수변공원화사업으로 경주-포항간 42.86km 구간에 대한 자전거도로와 수변마라톤코스 조성으로 양 도시간 활발해질 관광 교류가 특징이다. 이 도로는 형산강 제방을 이용해 포항과 경주를 연결하는 자전거 도로로 마라톤. 인라인스케이트, 산책로로도 이용되며 기본계획노선을 반영해 자전거도로 곳곳에 쉼터 등을 조성할 계획이다. 부산국토관리청 관계자는 “형산강 종합정비계획은 신라문화와 철강산업, 영덕 등 동해안의 해양관광 등을 접목해 주제를 ‘어울림’으로 정하고 신라천년을 관류하는 하천, 여가 문화·관광이 어우러지는 다기능 복합공간 조성에 기본방향을 정한 만큼 하천을 연결하는 경주와 포항간의 공동 친수공간 확보가 새로운 친화의 장이 될 것”이라고 말했다. 현편 형산강 하류에 위치한 포항은 경주에서 발생되는 오염원 유입을 비롯한 하천 지류의 장애요인 등으로 홍수피해에 따른 시비가 끊이지 않았었다.
경주시 안강읍 사방리에 소재한 소원사의 풍경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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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활체육 동호인 회장 및 사무장 간담회
웰빙식품으로 부상되고 있는 현미의 시장가격을 낮춰 국민들이 저렴한 가격에 구매할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관련법이 손질될 전망이다. 국회 행정안전위 정수성(무소속) 의원은 정부가 시중에 판매하는 정부미의 일정량을 기존의 백미가 아닌 현미로 판매토록 하고 가격안정을 위해 농협을 통해 출하하는 미곡의 일정량도 백미가 아닌 현미로 판매토록 하는 양곡관리법 개정안을 최근 대표 발의했다.이는 수년 전부터 국민들 사이에 영양가가 높고 건강에 좋은 현미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으나, 현미는 백미에 비해 상대적으로 가격이 비싸 서민들이 부담없이 구입하는데 한계가 있다는 판단 때문이다.일반 쌀 가격에 비해 현미의 상대적 비싼 가격에는 정부의 ‘무정책’도 일조했다는 지적이다.따라서 정 의원은 정부가 관리하고 있는 양곡 중에서 일정량을 백미가 아닌 현미로 유통하도록 양곡관리법을 개정함으로써 현미의 생산량과 공급량이 늘어나게 되면 국민들이 보다 저렴한 가격으로 현미를 구매할 수 있을 것으로 보고 있다.정 의원은 “현미는 백미보다 가공단계가 짧음에도 불구하고 가격이 오히려 백미보다 비싼 것은 상대적으로 소량 생산되기 때문”이라면서 “따라서 국민들이 현미를 부담없이 구매할 수 있도록 현미의 생산량과 유통량을 늘여 시장가격을 낮출 필요가 있다”고 강조했다.현미는 벼의 왕겨만 살짝 벗겨냄으로써 백미와 달리 씨눈(배아, 胚芽)이 남아있는 쌀로, 비타민과 미네랄이 풍부한데 특히, 현미에 함유된 ‘옥타코사놀’이라는 성분은 체내의 콜레스테롤을 감소시켜 주는 기능을 하는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편, 지난해 9월 이명박 대통령의 부인 김윤옥 여사가 ‘현미 다이어트’를 3개월간 실시해 다이어트에 성공했으며 대통령도 현미식을 즐긴다고 일부 언론에 보도돼 화제가 된 바 있다.
한수원 본사를 도심으로 이전하는 대신 예정지인 양북면 등 동경주지역을 발전을 위한 약속을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한 동경주발전추진단이 25일 구성 발족됐다. 이번 추진단 발족은 지난 13일 최양식 경주시장이 한수원 본사 재배치 기자회견시 약속한 사항에 대한 후속조치로 최 시장의 한수원 본사위치 재배치에 대한 의지와 동경주 발전사업들을 실제 추진함으로써 동경주 주민들에게 신뢰를 얻기 위해서다.추진단은 국책사업단장을 단장으로 과장 1명과 팀장 행정 6급 1명, 시설 6급 1명, 팀원 7급 2명, 8급 1명 등 총 7명으로 구성됐다..추진단은 앞으로 시장자문기관인 동경주발전위원회의 구성.운영과 동경주개발법인 설립, 복지재단 설립, 동경주개발 마스트플랜 수립, 특별지원금의 사용방안, 산업단지 조성, 골프장 조성, 동경주지역 발전 대안사업의 추진, 추가사업 발굴 등의 업무를 담당할 계획이다.시 관계자는 “동경주지역 대안사업들은 대부분 장기적인 프로젝트이기 때문에 금방 무엇이 달라져야 한다고 조급하게 생각하면 또다른 불안만 초래할 것이다"면서 "이제 시작이므로 성실히 약속한 일들을 하나씩 풀어나가면서 믿음을 주는 일이 중요하다"고 말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지난 22일 홍보관 강당에서 지역 교육발전과 부모 교육을 위한 교육 전문가 특강으로 ‘현명한 부모는 아이를 느리게 키운다’ 등 다수의 자녀 교육 저서를 펴낸 국내 최고의 자녀 교육 전문가인 연세대 의대 소아정신과 신의진 교수를 초빙해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특강을 개최했다. 신 교수는 이날 특강에서 자녀 문제에 대한 다양한 상담 사례를 통해 자녀 교육의 어려움에 대한 명쾌한 해답을 제시하고, 자녀교육의 어려움에 대해 함께 고민하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월성원자력은 앞으로 5월부터 매주 수요일 교육시민단체인 ‘사교육 걱정 없는 세상’의 전문 강사를 초빙해 4회에 걸쳐 ‘사교육을 최소화하는 자기주도 학습법 교실’을 6월 14일에는 ‘와이즈멘토’의 조진표 대표를 초빙해 ‘교육 제도 변화에 따른 현명한 진로 지도’ 등의 주제로 국내의 내로라하는 교육 전문가를 초빙해 지역 학부모를 대상으로 특강을 실시할 계획이다. 월성원자력 신흥식 경영지원처장은 “지역주민을 위한 교육 전문가 특강은 자녀 교육 때문에 어려움을 겪고 있는 지역의 부모들에게 올바른 자녀 교육의 방향을 제시하고, 부모들이 자녀교육의 노하우를 배울 수 는 좋은 기회가 될 것”이라며 “앞으로 있을 특강에도 많은 지역주민들이 참여해 좋은 강의를 접했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경주시노사민정협의회는 지난 23일 경주상공회의소주관으로 통일전주차장에서 노사민정대표자, 기업인, 시민단체 회원, 근로자 등 750여명이 참여한 가운데 노·사·민·정 화합 등반대회를 가졌다. 남산 등반에 앞서 경주지역 산업평화를 위한 노사민정 공동 선언문 채택 행사에는 노사민정 대표로 최양식 시장, 박재식 한국노총경주지부 의장, 이정우 경주상공회의소 회장, 김영희 경주시여성단체협의회 회장이 서명하고 상호신뢰와 협력하는 노사문화를 통해 기업투자유치를 통한 일자리 창출에 혼신의 노력을 다할 것을 다짐했다. 이어 기업인, 근로자, 시민단체회원들은 2시간 가량 남산산행을 함께하며 서로 신뢰와 화합을 다졌다.
토마스 베른하르트(Thomas Berenhart 1931~1989). 문학을 하는 이들에게 조차도 생소한 이름이다. 한국 대표서정시인 박목월의 생가가 이웃해 있는 경주시 건천읍 모량2리 583-17번지 작은 시골마을에는 홀로 베른하르트 문학관을 지키고 있는 김연순 전 동아대학교 교수가 있다. 대문 오른편에는 ‘베른하르트 문학관’, ‘한독문화연구실’이라 새겨진 현판이 걸려있는, 문학관이라기보다 작은 시골집이다. 이 문학관은 작지만 세계최초로 만들어진 베른하르트의 문학관으로 그의 고향 오스트리아보다 3년 먼저 베른하르트를 사랑하는 한 여인이 문학관을 열었고 1년에 한 번 베른하르트를 사랑하는 사람들이 모이는 곳이다. 문학관의 주인 김연순(85세) 교수는 함경북도 부령에서 태어나 동나남고등학교와 원산사범학교를 졸업했다. 교편을 잡다가 공산치하의 박해로 월남한 김 교수는 이화여대 영문과를 졸업했다. 결혼을 한 후에도 배움에의 열정으로 서른셋의 나이에 아이 셋을 두고 독일로 유학을 떠났다. 독일 뮌헨대학교 독문과에서 석·박사 학위 취득한 후 부산 동아대학교 독문과 교수와 뮌헨대 독문과 객원교수로 제자를 양성하다가 1993년 정년퇴임했다. 일제 식민치하에서 남북 분단, 한국전쟁 등 격동의 한국 근·현대사를 거쳐온 김 교수는 숨가빴던 인생 역정을 고백하는 자서전 ‘내겐 돌아갈 고향이 없다’(새로운사람들 출판·1995)를 출판했다. 김 교수가 평생동안 연구하고 가르쳐온 베른하르트는 혼란 · 고독 · 파멸 · 죽음 등을 주요테마로 삼은 오스트리아 출신의 소설가이자 극작가로 ‘독일현대문학의 카프카’라 불릴 만큼 커다란 발자취를 남겼다. ‘한 아이’, ‘소멸’, ‘호흡’, ‘원인’, ‘비트겐슈타인의 조카’, ‘모자’, ‘보리스를 위한 파티’, ‘옛 거장들’이라는 작품을 남겼으며 율리우스 캄페 상, 오스트리아 국가문학상, 프릭스메디치 상 등 유럽의 저명한 문학상을 수상했다. 그러나 그의 뛰어난 문학성에도 불구하고 국내에는 비교적 늦게 알려진 작가이다. 베른하르트는 나치의 침략과 보수적인 분위기가 가득한 조국 오스트리아에서 끊임없이 기득권층과 갈등하면서 문학을 통해 고발해 왔고 결국 죽음을 통해 오스트리아에 일침을 가했다. 그의 조국 오스트리아는 자신의 사후 작품을 저작권법 유효기간(70년) 동안 작품을 출판하거나 공연하지 못하도록 유언을 남겨, 조국을 정직하게 객관적으로 보았다는 이유로 기소 당했던 베른하르트가 조국이 자신의 저작권을 침범할 수 없는 거장으로의 관계로 역전시켰다. 동아대 교수 재직 당시인 1986년 우연한 기회로 이곳으로 이사를 오게된 김 교수는 허물어져가는 폐가를 매입해 손수 벽돌을 쌓고 보수를 해서 그의 고향 함경도 식의 온돌 구들을 놓고 옆에는 아궁이에 솥이 걸려있는 두뚜막을 설치해 고향으로의 진한 향수를 달래며, 작지만 소박하고 아름다운 문학관을 만들었다. 정원을 독일식으로 꾸몄고 문학관 내에는 베른하르트 사진, 독일괴팅겐의 모습, 가족사진들을 걸었다. 서가에는 김 교수가 독일에서 공부하던 시절부터 모은 베른하르트에 관한 각종 저서와 독일에서 발표한 연구 논문, 베른하르트에 관한 논문 자료와 스크랩 자료들이 빼곡이 정리되어 있다. 오스트리아 그문덴에 있는 작가의 문학관에서 조차 보유하지 못한 희귀자료들을 소장하고 있어 학술적 가치는 실로 대단하다. 또한 김 교수는 베른하르트의 작품인 ‘옛 거장들’(현암사 1997), ‘한아이’(범우사 1998), ‘혼란’(2002)을 번역 출간해 국내에 베른하르트 문학을 소개하고 독일문학을 공부하는 후학들을 위한 ‘독문학용어사전’(탐구당 1992)을 펴내기도 했다. 오스트리아 문학관 관계자들이 이곳을 찾고 베른하르트의 문학 자료 등을 보내오고 있다. 전국에서 김 교수의 제자들을 비롯한 베른하르트 문학에 관심 있는 사람들이 매년 문학관을 찾아와 베른하르트 문학에 대한 토론을 펼치고 있으며 올해는 오는 6월 4일 오후 2시 이곳에서 모임을 갖는다고 한다. 김 교수는 몇 해 전 뇌출혈로 쓰러져 오른팔을 사용하지 못하며 거동이 불편해 생활에 어려움을 겪고 있다. 요양복지사의 도움이 절실해진 최고의 지식인인 전직 노 교수는 자신의 초라해진 모습을 카메라에 담기는 것을 한사코 거부했다. 짙은 함경도 사투리로 어눌하게 문학관 얘기를 들려주는 김 교수는 남편 무덤과 아들, 손주들이 있는 독일로 돌아가기를 거부하며 죽어서도 베른하르트의 문학이 숨 쉬는 이곳에 묻히기를 원했다. 늙고 병든 노구를 이끌고 언제 생을 마감할지 모른다지만 베른하르트를 이야기하는 그녀의 눈빛은 생기를 띠며 열정이 느껴진다. 김 교수는 이 마을이 고향으로 문학관 운영 관리며 자신의 거취 등 어려운 일을 도맡아 해주고 정신적 의지처가 되어준 경주시 세정과 도세담당 김진룡(서각가) 씨에 대한 고마움과 감사를 전했다. 그러나 김 교수는 왜 자신이 평생 베른하르트를 연구하고 이곳에서까지 베른하르트의 문학을 전하려는 지에 대해서는 함구했다. 당산나무가 봄햇살을 품고 선 모량리에는 한국과 독일의 위대한 문학인이 지키고 있다. 이곳에서 태어나고 자란 시인 박목월과 오스트리아를 떠나온 소설가 토마스 베른하르트의 문학이 숨 쉬고 있다.
일본 원전사고 영향으로 국내 원전의 안전성에 대한 우려가 높아지고 있는 가운데 경주지역 환경단체를 비롯한 주민들의 월성원전 1호기 폐쇄와 방폐장 건설 중단 요구가 잇따라 원전 및 방폐장 건설사업의 난항이 예상되고 있다. 양남면 주민들로 구성된 ‘월성 1호기 수명연장 반대추진위원회’는 지난 19일 교육과학기술부와 지식경제부, 한수원을 방문해 월성 1호기 수명연장 계획 철회를 요구할 계획이다. 이들은 또 25일 원전으로 불안해하는 주민들의 생존차원 조치로 수명연장에 반대하는 대규모 집회를 경주에서 개최하기로 했다. 경주지역 20여개 시민사회단체 연대기구인 ‘경주 핵안전 연대’도 월성원전 1호기의 영구 폐쇄를 촉구했다. 경주핵안전연대는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에서 보듯이 낡은 원전은 같은 충격에도 더 위험하다”면서 “폐차해야 할 자동차의 엔진만 갈았다고 안심할 수 없듯이 원전도 핵심 부품만 교체한다고 안전성을 담보할 수 없다”고 수명연장 불가 입장을 밝혔다. 경주환경운동연합도 양북면 반핵 비상대책위원회를 비롯 삼척·울진·영광지역 반핵단체 대표들과 함께 19일 월성원자력환경관리센터 앞에서 월성 1호기 폐쇄와 방폐장 공사 중단을 촉구하는 집회를 열었다. 이들은 “일본 후쿠시마 10기의 원전 중 나이가 많은 4호기만 폭발했는데 이는 노후한 원전이 같은 충격에도 더 약하다는 것을 보여주는 것인 만큼 월성 1호기도 폐쇄해야 한다”며 “경주 방폐장도 부실한 암반과 지하수 유입으로 공사 기간이 두 배 이상 늘었을 뿐 아니라 완공하더라도 방사선 물질 유출이 우려 된다”고 주장하고 있다. 이밖에 경주시의회 국책사업 및 원전특별위원회는 한국농업경영인 경주시연합회와 협의해 방폐장 내 방폐물 반입금지와 월성 1호기 수명연장 중지 가처분 신청을 내는 방안을 검토 중이고 다음 달에는 원전 지역 주민 등과 함께 월성 1호기 수명연장 반대 집회를 개최할 예정이다. 설계수명 30년으로 내년 11월 수명이 끝나는 월성 1호기는 핵심설비인 압력관 교체를 위해 2009년 4월부터 가동이 정지됐으며 오는 6월께 다시 가동할 예정이다. 월성 1호기의 10년 계속 운전 여부는 안전성 평가를 거쳐 내년 하반기에 결정될 전망이다. 경주에 건설 중인 방폐장은 연약 암반으로 공기가 2년 6개월 연장되면서 그동안 안전성 논란에 휩싸였으며 내년 말 준공을 목표로 공사가 진행 중이다.
일본 후쿠시마 원전 사고 이후 고리1호기의 안전성과 수명연장을 두고 논란이 제기되고 있는 가운데 원전소재 5개 자치단체(경주시, 기장군, 울진군, 영광군, 울주군)가 모여 대정부 건의문을 채택한다. 지난 20일 경주시에 따르면 원전소재 5개 자치단체 행정협의회가 26일 11시30분 경주 현대호텔에서 열린다고 밝혔다. 이번 모임에서는 각 지자체에 원전 안전을 책임있게 관리할 수 있는 원자력 안전 전담기구 및 인력 설치, 방사능 방재 장비 예산지원, 지진해일 및 원전안전분야(방사능누출시) 세부행동 매뉴얼 수립, 고준위 방사능폐기물인 핵연료의 영구처분장소 설치, 핵폐기물 발생 및 저장에 따른 정당한 보상 등을 중앙정부에 건의할 예정이다. 또 현재 국회 행안위 법안심사 소위에 계류중인 지방세법 개정안(원전지역자원시설세 탄력세율 적용)의 국회통과를 위한 공동결의문을 채택하고 지식경제부 장관 면담도 추진한다는 방침이다. 지방세법 개정은 한국수력원자력㈜에서 관리하던 사용후 핵연료관리 부담금(약3조8000억원) 전액이 방폐물 관리공단으로 이관됨에 따라 법인세법상 환급요인 발생과 이와 연동된 지방소득세 감소로 인해 원전소재 지방자치단체가 입게 된 지방재정손실(약 1300억원)을 보전하는 차원에서 추진되고 있다. 오규석 기장군수는 설계수명을 10년 연장해 가동중인 고리1호기에 대해 국제원자력기구(IAEA), 미국 원자력규제위원회(NRC), 프랑스 원자력안전청(ASN) 등 제삼자 점검(Peer Review)을 통해 주민이 신뢰할 수 있도록 안전을 보장할 것을 촉구하기로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