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와 포항, 구룡포 앞바다에도 울산 장생포항에서 출항한 고래관광선인 ‘고래바다 여행선’이 떠다니게 된다. 이는 고래가 과거 울산 앞바다 뿐만 아니라 경주와 포항, 구룡포 앞바다에 자주 목격되고 있기 때문이다. 지난 5일 울산 남구에 따르면 고래바다 여행선이 다음달 초부터 출항지인 장생포항에서 비교적 먼거리인 경북 동해안까지 북쪽으로 왔다 되돌아가는 신항로를 개척해 고래 발견률을 높이게 된다.
화재현장으로 출동하는 소방차는 초를 다투며 출동한다. 화재발생으로부터 5분 이내에 화재현장에 도착해야만 초기에 화재를 진압해 소중한 인명과 재산을 보호할 수 있기 때문이다. 소방차가 출동하는 소방통로가 반드시 확보돼야 하는 이유가 여기에 있다.
210억원의 정부 및 경북도와 경주시 예산으로 지역에서는 최초로 들어서는 외국계 단독 출자 재활용 프랜트 공장 징콕스사가 인근 주민들의 요구를 원만하게 풀어내지 못해 지난달 11일 기공식만 한 채 더 이상 공사를 진행하지 못하고 있다. 2008년 10월 29일 영국 런던에서 경북도·경주시·징콕스사와의 투자양해각서(MOU) 체결 이후, 2년5개월 만에 천북일반산업단지에 설립 기공식을 가졌으나 결국 주민들과의 마찰 때문에 발목이 잡힌 것이다.
경주시와 일본 요미우리신문 서부본사가 공동으로 주최하고 시체육회가 주관하는 ‘제20회 경주벚꽃마라톤대회’가 지난 9일 보문관광단지와 시내일원에서 역대 최대 규모인 1만5600여명의 동호인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풀코스 963명, 하프코스 2363명, 10km 6445명, 5km 5325명, 걷기 612명 등 전국 각지에서 찾아온 프로와 아마추어 마라토너들이 엑스포 광장 앞을 출발해 보문단지와 시내일원을 돌아오는 열띤 레이스를 펼쳤다.
지역 첫 외국계 단독 출자 재활용 프랜트 공장 징콕스가 인접 주민들이 요구하는 협상에 대한 답변을 늦추는 등 갈등이 장기화되면서 자칫 감정 대립으로 공장 설립이 좌초될 위기를 맞고 있다. 특히 이 공장에 대한 인·허가를 담당하는 경주시도 기업유치에 대한 신뢰 실추를 의식해 “주민들의 요구에 대해 원활하게 대처하지 않으면 모든 인·허가를 중단한다”고 주민들의 손을 들어주고 있어 자존심 상한 징콕스가 “어떤 제스처를 취하느냐”에 따라 사업이 백지화 될 수도 있다는 지적이다.
지진과 대규모 쓰나미로 인한 일본 후쿠시마 원전폭발사고 이후 국내 원전의 안전성과 방사능 오염에 대한 국민적인 관심이 어느 때보다 높은 가운데 지난 7일 오전 9시 시민운동가 박원순 변호사(아름다운재단 총괄상임이사, 희망제작소 상임이사)가 경주를 방문했다.
고향의봄
정부는 동남권신공항 건설 대상지였던 경남 밀양과 부산 가득도 두 곳에 대한 입지평가를 한 결과 모두 부적합하다는 결과가 나왔다며 사실상 백지화를 선언했다. 동남권신공항 건설은 노무현 대통령이 임기 중이던 2006년 12월 부산권의 건의를 받고 타당성 검토를 지시한 것을 시작으로 2007년 이명박 대통령이 신공항 건설을 공약사업으로 내걸고 추진했지만 결국 경제성을 이유로 포기했다.
‘미디어는 세상의 거울이다.’ 여러 의미로 해석할 수 있는 말이지만, 미디어를 보면 그곳에 사는 사람들의 삶의 진면목이 보인다는 말로 해석할 수 있다. 최근 한국사회의 단면을 보여주는 미디어 관련 사건 두 가지가 있다. 하나는 미국 하버드 대학 마이클 샌델 교수의 저서 ‘정의란 무엇인가’가 오랜 기간 베스트셀러 대열에 올라 있는 것이고, 또 하나는 MBC TV의 새로운 프로그램 ‘나는 가수다”를 둘러싼 논란이다.
작년, 우리지역에서 각 학교 대표 중학생들과 ‘천안함 육·해·공군 사령부’ 현장체험 학습을 다녀온 적이 있다. 점심식사 시간에 식당에서 안쪽부터 순서대로 앉아 달라고 버스를 탈 때부터 양해를 구했지만 우왕좌왕 하는 모습을 보았다. 더욱이 어떤 학생은 “제가 꼭 안쪽에 앉으라는 법이 없지 않느냐”고 따져서 적잖이 놀랐다. 비교적 학생답고 보기 좋았던 모습들도 있었지만 전체가 움직이는 부분에선 중학생이 아니라 유치원생처럼 느껴질 때도 있어서 짜증이 나기도 했고 단체생활에 익숙지 않은 것인지 개인주의에 물든 것인지, 가르치지 않아 모르는 것인지 많이 아쉬웠다.
▶공단의 조기 이전을 결정하게 된 계기는 방폐물관리공단이 경주의 대표적 기업으로 자리매김하기위해서는 경주시민 가까이에서 방폐장 안전성에 대한 우려를 해소하고 경주시민이 필요로 하는 지역지원사업에 몰두하는 것이 좋겠다는 판단이었습니다. 더불어 경주의 동반자로 경주시의 원자력 클러스터 조성 사업에 주도적으로 동참해 경주의 대표기업으로서 책임을 다해야겠다고 생각했습니다. 지금 경주시는 다양한 원자력 사업들을 추진중입니다. 공단은 지자체와 상호협력을 통해 관련 산업 발전과 인재육성에도 앞장서려고 합니다.
경주지역 87개 단체로 구성된 국책사업협력 범시민연합(이하 범시민연합)은 지난달30일 오후 1시 30분 경주시청 광장에서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의 도심권 이전을 촉구하는 범시민대회를 개최했다. 범시민연합은 이날 성명서를 통해 “지난 2005년 주민투표에서 89.5%라는 절대다수의 찬성으로 방폐장을 유치하여 경주발전의 획기적 계기를 기대했지만 한수원 본사 부지가 4만여평에 불과한 양북면 결정됨에 따라 우리의 부푼 꿈은 물거품이 됐다”고 부지의 부적합함을 지적하고 한수원 본사 재배치를 주장했다.
"경주의 무상급식은 방폐장 유치당시 유치단이 시민들에게 약속한 사항이다. 민주당은 지역의 민주노동당 등과 연대해 명망있고 존경받는 인사를 후보를 낼 것."
교육과학기술부가 수학여행 관련 비리 척결을 위해 추진하고 있는 조달청의 다수공급자계약제(MAS)적용에 대해 전국 시·도 관광협회장 연명으로 반대 건의서를 제출한 가운데 지난달 31일 지역 최대 숙박업체지구인 불국사 인근 숙박업체 대표들이 교과부에 항의 방문했다.
경주시의회가 방폐물 반입 저지와 월성원자력 1호기 압력관 수명 연장에 대해 적극 대응하고 있는 가운데 지난달 30일 한국농업경영인연합회 경주시지부가 가처분 신청 주체로 나서기로해 지역 원전 사업이 새로운 국면을 맞게 됐다.
서울보증보험(사장 방영민)에서 지역 사회복지시설을 방문해 나눔 문화를 확산하고, 소외 계층과 어려움을 함께 하는 이웃사랑을 실천하고자 지난 30일 경주푸른마을을 방문해 가전제품, 샴푸 등 생활필수품을 전달했다.
한국농어촌공사 경주지사는 지난 28일 건천읍 무산중고등학교 재학생 중 학교생활에 모범이 되고 있는 저소득층 가구 청소년 2명에게 후원금을 지원하기로 협약했다.
2011경주WTF세계태권도선수권대회 조직위원회는 지난 29일 서라벌문화회관에서 시민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D-30일 기념 대시민 보고회'를 개최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가 지난달 30일 교내 100주년기념관 대강당에서 교내외 관계자 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비전선포식을 갖고, '창의적 글로벌 인재양성'으로 오고 싶은 대학, 자랑스런 대학을 만들겠다는 비전을 선포했다.
위덕대학교 총학생회(회장 강기동·경영학과 4학년)와 일본언어문화학과 학생들이 지난달 29일 일본 지진 피해를 돕기 위한 성금 모금에 나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