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레일 대구본부 신경주역이 지난 4일 오전 누적 영업수입 100억을 달성했다고 밝혔다. 지난 해 11월 1일 고속철도 2단계 개통 이후 약 150여일 만에 이룬 성과로 한파와 폭설 및 구제역파동에도 불구하고 영업수익 100억 달성이라는 성과를 거뒀다. 신경주역은 이를 기념하기 위해 당일 100번째 승차권을 구입한 고객을 선정해 기념케이크 커팅, 꽃다발 및 기념품을 증정하고 고객과 함께 기쁨을 나누는 행사를 가졌다. 이벤트에 선정된 손영인(46세, 경주시 충효동) 고객은 “승차권을 예매하러 왔다가 이런 선물을 받을 줄 몰랐다. 날로 발전하는 신경주역이 되길 바라고, 좋은 추억으로 간직하겠다”며 기뻐했다. 방계원 신경주역장은 “다양한 여행상품을 개발하고 역사내 편의시설 확충 등을 통해 고객들이 편리하게 KTX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하고 코레일의 경영개선에도 일조하겠다”고 밝혔다
대구문화예술단이 주최하고 대구경북인터넷방송이 주관하는 ‘효 가요콘서트’가 지난 2일 경주구정교회에서 열렸다. 이날 공연에는 구정노인대학생과 지역주민 등 250여명이 참석해 공연을 지켜보며 함께 어울리는 흥겨운 효잔치로 진행됐다. 대구문화예술단은 1999년 창단, 장애인단체, 재활원, 양로원 군부대, 교도소, 농어촌마을 등을 찾아다니며 100여명의 단원들이 흥겨운 트롯, 국악, 각설이, 통기타, 마술, 밸리댄스 등 다채로운 공연 봉사를 펼치고 있다. 경주구정교회는 2010년 구정노인대학을 개설해 지역어르신에게 무료로 수업하고 있다. 매주 토요일 한글반, 음악반, 컴퓨터반, 예술반, 성경반 등 다양한 수업을 진행해, 어르신들이 한글을 깨우치는 한편, 컴맹을 탈출해 인터넷을 검색하고 간단한 컴퓨터 작업도 하는 성과를 거뒀다. 노인대학생들은 학업과 문화예술에 열정을 갖고 수업 후 무료로 제공되는 식사를 하며 회원간의 건강 등 다양한 정보를 나누며 활기찬 노후생활을 하고 있으며 이날 공연은 문화예술 공연이 부족한 낙후된 지역에서 어르신들의 활력을 충전하는 계기가 됐다.
경주시는 수도권 지역 수학여행단 등 단체관광객 유치를 위해 5, 6일 양일에 걸쳐 수도권 초등학교 교장들을 초청해 경주 팸투어에 나섰다. 이번 팸투어는 한꺼번에 대규모 인원의 이동으로 붐비는 수학여행에서 탈피하기 위해 교육청이 소규모 단위인 1~3학급 또는 100명 이내 소규모 테마형 수학여행을 권장에 따른 행사로 경주 홍보를 통한 수학여행단 유치를 위해 마련됐다. 특히 침체된 초등학교 수학여행 활성화를 위해 천년의 향기를 느낄 수 있는 경주가 초등학생들이 역사문화와 문화예술을 느낄 수 있는 수학여행지로 최적지임을 알리기 위해 적극 홍보에 나섰다. 1박 2일 일정으로 진행되는 이번 팸투어는 한국철도공사(KORAIL)와 연계해 실시하며, 교장단은 서울에서 KTX를 이용해 신경주역에 도착 후 경주 팸투어를 실시했다. 투어단은 천마총을 시작으로 세계문화유산 등재 양동마을, 불국사, 석굴암, 무열왕릉 등 역사유적지를 둘러보고 문화체험인 떡메치기, 새총쏘기, 금관 체험, 신라와당 만들기 등 초등학생들이 문화체험을 할 수 있도록 각종 체험 코스를 둘러봤다. 이와함께 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원, 국립경주박물관을 방문해 경주의 색다른 매력을 체험했다. 특히 시는 지난 8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양동마을과 경주의 문화를 체험할 수 있는 체험장, 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집중 홍보에 나섰다. 이번 행사는 교육문화회관에서 관광설명회를 개최하고, 주요 관광지를 비롯 관광지와 연계된 관광상품, 체험 상품, 관광 편의 시설 등 타 도시와 차별화된 수학여행 콘텐츠를 소개했다. 시 관계자는 “천년의 역사를 느낄 수 있는 경주의 우수한 관광자원과 현장학습 체험코스 등을 적극적으로 홍보해 수도권의 초·중학교가 수학여행지로 선택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 하겠다”고 말했다
코레일 대구본부 입실역과 황성초등학교가 일촌맺기 협약을 체결했다. 황성초는 학생, 교직원, 경제교육과 봉사활동으로 일촌 입실역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신뢰형성을 도모하기로 했다. 또한 입실역은 보유하고 있는 역량과 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황성초 학생들에게 나눔의 경영을 실천하기로 했다. 지역공동체로서의 역할과 상호 지속적인 교류와 정보교환을 통해 친선과 문화교류를 촉진하며 지역사회에 봉사하기로 했다.
경상북도교육청의 2011 중등 교육지도자 연수회가 지난 4일부터 5일까지 경주교육문화회관에서 열렸다. 학교경영능력 제고를 통한 ‘명품! 경북교육’실현을 주제로 한 이날 행사는 경북교육청 교육정책국장, 담당 과장, 장학관, 장학사 20명과 중등학교장, 특수학교장 등 430여명이 참석했다. 이영우 교육감은 ‘새로운 생각과 참된 마음으로 미래를 주도하는 인재육성’이란 주제로 특강을 실시했다. 순천향대학교 이신동 교수는 ‘학력 향상 방안’에 대한 주제강의를 통해서 학습부진의 진단과 클리닉 전략에 대한 지도방안을 제시하고 항공우주산업(주) 구관혁 팀장은 ‘창의·인성교육’이라는 주제 강의를 통해 미래사회에 대비하는 인재육성 방안을 강조했다. 서라벌여중 김귀남 교장은 ‘꿈을 이루기 위한 학습전략 프로그램’이란 주제로 사례발표를 했다. 김 교장은 삶의 지향성을 부여하고 공부에 대한 인식전환을 통해 자발성을 유도하여 즐겁게 공부할 수 있는 마음을 갖게 하는 것이 필요하다며 학교 특성 및 실태를 분석하고 다양한 운영프로그램을 운영해 운영성과 및 결과 분석 사례를 발표했다. 또 추진상의 문제점 및 극복방안과 향후 계획을 제시해 특색 있는 교육과정 운영을 통해 교육수요자 만족도 제고와 학교 교육력 제고로 학부모와 지역사외의 발전에 기여한 사례를 발표하는 등 학교경영에 대한 정보교환과 경영우수사례를 공유했다. 이날 연수를 통해 학력향상은 물론 창의·인성교육을 통한 미래인제육성으로 명품! 경북교육실현에 앞장서며 청렴한 공직자로서 역할을 다할 것을 다짐하고 학교 경영자로서의 역할 제고와 책무성 강화는 물론 새로운 교육정보를 획득하고 우수사례를 교환하는 시간이 됐다.
영재 꿈나무들을 위한 2011 경주초등영재교육 연합 개강식이 지난 6일 경주예술의전당 소극장에서 열렸다. 경주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 지역공동 영재학급, 학교 단위 영재학급에 소속된 학생과 영재교육 담당강사, 영재학급 설치학교 교장, 학부모 등 400여명이 참석했다. 개강식에 앞서 식전공연으로, 실용영재학급의 금장초 밴드 ‘금동이’의 공연과 입실초 트롯 신동 권민규의 공연으로 어린 영재들의 ‘끼’를 발산했다. 경주지역 초등영재는 경주교육지원청 관내 각 초등학교에서 각 분야별 추천받은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문적성검사 및 심층 면접의 3단계 과정을 통해 294명의 영재들을 선발했다. 영재교육은 19회의 프로그램 수업 및 원격 수업, 창의·인성캠프, 현장체험학습 4회, 산출물 전시 및 발표회 등 다양한 영재교육 프로그램을 1년간 이수하게 된다. 연합개강식으로 타 영역 영재학생들의 상호교류를 통해 영재교육의 다양성을 이해할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고 영재들의 무한 잠재된 재능을 발산하며 자질과 인성을 갖춘 인재로 양성하는 계기를 마련했다. 개강식에 이어 국제신문사 박수현 사진부 차장을 초청해 ‘북극과 남극의 세계를 찾아서’라는 주제로 역경과 고난을 이기고 목표를 향해 도전한 사례를 소개하며 영재학생들에게 요구되는 과제집착력을 인식시켰다. 경주교육지원청 초등 영재교육원은 ▲교육지원청 부설 영재교육원-경주과학발명교육센터(황남초 소재)/ 초등수학·과학·발명·꿈나무반(각반 20명) ▲지역공동영재학급-초등정보(경주초 20명)/ 실용음악(금장초 20명)/ 초등언어(동천초 20명)/ 초등미술(유림초 20명)/ 초등영어(황성초 20명)/ 초등과학(월성초 20명)/ 초등발명(산대초 20명) ▲학교단위 영재학급-초등영어(흥무초 20명)/ 초등수학(유림초 20명)/ 초등수학(용황초 20명)/ 초등과학(용황초 20명) 과정을 운영한다. 임종성 교육장은 “학생들이 지닌 무한한 잠재력을 펼치고 비전을 가지도록 키워줘야 한다”며 “교육지표를 설정해 노력하고 있는 만큼 부설영재교육원 및 각 영재학급에서는 자체 운영계획 수립· 시행, 우수사례 공유 등 적극적으로 영재교육활동을 추진해줄 것”을 당부했다.
“경북도내 260여 설비건설업체들의 권익보호와 화합을 다져나가는데 힘을 쏟겠습니다. 특히 종합건설업체의 설비건설 겸업 등 현안문제에 대한 적극적인 대안을 마련해 나갈 계획입니다.” 지난달 30일 포항 코모도 호텔에서 2011년 총회에서 임기 3년의 대한설비건설협회 경북도회장으로 선출된 추용엽(사진·57 (주)국제이엔시대표)씨는 “회원단합과 업계권익보호에 더 많은 노력을 기울여 나갈 것”이라고 밝혔다. 경주가 고향인 추용엽 회장은 1978년 국제설비를 창업한 후 지금까지 꾸준하게 설비업에 종사하며 경주시 건축 심의위원, 경주상공회의소 상공위원 등을 역임하며 업게의 신임을 받아왔다
경주고등학교 30회 동기회 회장단 이취임식이 지난 3월30일 서라벌대학 웰빙센터에서 김덕수 경주고 총동창회장, 노병기 사무국장을 비롯한 선배들과 30회 동기생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열렸다. 이날 동기회장 이취임식에는 직전회장인 문경현 동기의 이임식에 이어 손광락 동기가 회장으로 취임해 앞으로 경주고 30회를 이끌게 됐다. 손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용기를 내어 동기회장을 맡게 된 것도 사랑하는 동기들의 있었기에 가능했다”며 “내년에는 우리 동기들이 수봉동문 가족 등반대회를 준비해야 하는 만큼 전국 동기들의 뜻과 역량을 결집하여 알차고 유익하게 준비하도록 하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날 행사에서 김문수 직전회장과 최문수 총무, 김영하 재무가 지난 임기동안 동기회 발전을 위해 노력한 공로를 인정받아 공로패를 받았다. 그리고 같은 학창시절을 보낸 문화고 이승찬 회장, 경주공고 김영준 회장, 경주정보고 김진호 회장, 경주중 박종철 회장, 경주여고 이상숙 총무, 계림초등 최상호 총무, 근화여고 최선희 회장 등이 참석해 축하했다
경주시립도서관은 제47회 도서관주간을 맞아 ‘내 영혼의 러브마크, 도서관’이라는 주제로 다양한 행사를 마련한다. 도서관주간은 매년 4월12일~18일로 도서관의 가치와 필요성을 적극 홍보해 지역 주민들의 도서관 이용을 활성화하기 위해 마련했다. 이 기간 동안 대출정지면제 서비스, 과년호 잡지 무료 배부, 도서관 안내서 및 사서가 추천하는 추천목록 배부 행사를 진행한다. 대출정지면제서비스는 대출도서의 반납연체로 인해 대출이 정지된 회원에 대해 도서관주간동안 대출할 경우 정상회원으로 환원해 대출이 가능하도록 이용 편의를 제공한다. 과년호 잡지 무료배부는 중고도서의 재활용 및 도서에 대한 가치를 재인식시키고자 마련된 것으로 오는 16일(오후2시~5시) 도서관(황성동) 로비에서 선착순 1인 3권씩 나눠줄 예정이다. 이밖에도 도서관 안내서와 추천목록을 이용자에게 배포하며 도서관을 홍보하고 좋은 책을 소개하는 등 지역주민에게 책 읽는 사회분위기 조성 및 더불어 살아가는 학습공동체분위기를 조성하기로 했다.
국립공원관리공단 경주국립공원사무소는 지난해 특정식물(군락지) 조사시 서식지외보전기관인 기청산식물원과의 공동조사에서 멸종위기야생식물 2급인 애기등(사진) 군락지를 토함산지구 일원에서 신규 발견했다. 특정식물이란 국립공원에 서식하고 있는 식물자원 중 보호가 시급하다고 판단되는 종을 말하며 경주국립공원의 경우 노랑무늬붓꽃, 산작약, 끈끈이주걱 등 20종으로 서식지 조사가 지속적으로 추진되고 있다. 이번에 경주국립공원 특정식물 조사에서 발견된 애기등은 약 400㎡의 면적에 총 200여 개체가 확인됐으며 해발 400m에 서식하는 것으로 조사됐다. 애기등은 남방계 식물로 경상남도 통영 ‘거제시’, 전라남도 신안군 ‘여수시’진도군 등 남해안 도서지역에 분포하고 있는 덩굴식물로 이번 조사에서 기존 자생지인 통영에서 약 123㎞ 떨어진 남부내륙지역인 경주 토함산에서 자생하는 것이 확인됐다. 특히 지금까지 북한계선으로 알려진 전주 모악산 자생지보다 북쪽에 위치하고 있는 것으로 밝혀졌다. 경주국립공원사무소 허영범 자원보전과장은 “애기등의 생육환경 등에 대한 조사를 통해 상세정보를 분석하고 주변지역으로 조사를 확대할 계획이다”며 “군락지 보호를 위해 필요시 국립공원특별보호구 지정검토 및 보호시설 설치 등을 고려하고 있다”고 말했다.
그린경주21협의회에서는 오는 20일 오전 9시부터 12시까지 경주YMCA 3층 대강당에서 일상생활에서 빈번히 발생하는 각종 안전사고에 대한 예방행동요령과 응급상황 대처요령, 심폐소생술에 대한 무료교육을 실시한다. 이번 교육은 우리가 생활하는 가운데 안전사고와 심장정지, 뇌졸중, 약물중독 등 응급상황이 발생하는 경우가 많아짐에 따라 시민들의 응급상황 시 대처능력을 향상시켜 가족과 이웃의 소중한 생명을 보호하기위해 기획됐다. 대구산업정보대학 김종배 교수를 초빙해 진행되는 교육은 응급처치의 원리와 실제사례의 이론교육 뿐만 아니라 심폐소생술, 자동 제세동기(AED) 사용법의 실습교육도 함께 이루어져 시민들이 실제 발생한 응급상황에 신속히 대처할 수 있도록 구성했다. 우리나라의 경우 1년에 2만 명이 넘는 사람들이 갑작스러운 심장마비로 사망하고 있는데, 심정지 환자의 생존율은 2.8%에 불과하다고 한다. 이에 반해 일본의 경우는 7%이상이고, 미국 시애틀지역의 경우는 15% 이상이라고 한다. 그린경주21협의회 정기범 회장은 환경, 건강, 문화, 교양 등의 다양한 주제로 매년 개최되는 ‘그린경주21 환경아카데미’ 무료교육에 시민들의 많은 관심과 참여를 당부했다. 자세한 교육일정과 내용은 그린경주21협의회 홈페이지(www.gjgreen21.org)를 통해 알 수 있으며, 교육신청 및 궁금한 사항은 협의회 사무국(054-742-2179)으로 문의하면 된다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포스터 공모전에서 정경희(46·경북과학대학 컬러리스트전공 교수)씨와 유우진(28·동국대학교 미술학과 조교)씨의 출품작이 각각 최우수상에 당선됐다.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지난 1~3월까지 포스터 공모전을 실시한 결과 전국에서 모두 123점이 접수됐으며 최우수상 2명, 우수상 2명, 장려상 5명 등 모두 9명의 작품을 선정했다고 지난 6일 밝혔다. 조직위는 최우수 작품을 수정, 보완해 2011경주세계문화엑스포 공식 포스터를 비롯한 각종 홍보물에 활용할 방침이다. 조직위 박차양 홍보마케팅팀장은 “최우수 작품은 신라시대 금관, 천마, 황룡사 9층목탑 등 경주의 유물과 유적을 모티브로 주제인 ‘천년의 이야기-사랑, 빛 그리고 자연’을 감각적으로 디자인했으며, 세계적인 축제 분위기에 맞게 밝고 화사하게 표현해 높은 점수를 받았다”고 말했다. 입상자는 다음과 같다. ▲최우수상/ 정경희(46·칠곡), 유우진(28·경주) ▲우수상/ 오지영(30·대구), 김지영(36·대구) ▲장려상/ 양훈기(31·광주), 김동희(26·서울), 박현지(13·서울), 김희영(13·서울), 신은경(30·대구)
경주시새마을회가 식목일을 맞아 지구온난화 방지를 위한 나무심고 가꾸기 행사를 가졌다. 지난 1일 새마을협의회, 부녀회, 문고 등 23개 읍면동 지도자 120여명은 현곡면 내태리 인근 야산 2ha에 백합나무 5000주를 심었다. 기존에 심겨져 있던 잡목을 벌목하고 가구제, 합판 패널, 종이, 목공예품, 상자 등 다양한 용도의 목재로 쓰일 백합나무를 심어 산의 경제성도 살리고 온실가스로 병들어가는 지구환경살리기 국민실천운동을 전개했다. 백합나무는 병충해에도 비교적 강하고 속성으로 재배돼 녹음수로도 유용하다. 행사에 참가한 불국동 새마을지도자 김상대 씨는 “작년에는 벽도산에 나무를 심어 요즘 KTX를 이용하고 나오다 보면 그 산 쪽으로 나무들이 잘 자라고 있는지 쳐다봐진다”면서 “우리 동네를 두고 여기까지 와서 나무를 심었는데 잘 자라도록 밟아주며 정성들인 만큼 잘 자라 푸른 숲이 되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김종신 한국수력원자력(주)(이하 한수원) 사장이 원전 사고로 어려움을 겪고 있는 동경전력을 총력 지원하기로 하고 지난 8일 일본을 방문했다. 세계원전사업자협회(WANO) 동경센터 이사장이기도 한 김 사장은 동경전력 주요간부들과 일본원자력기술협회(JANTI) 회장, WANO 동경센터 사무국장 등을 만나 후쿠시마 원전 복구지원 방안을 협의키로 하고 원전사고 복구지원을 위해 기술적 지원은 물론 필요 물품 지원을 약속했다. 김 사장은 특히 이번 일본 방문에 원전 중대사고 및 원전 방재대책 분야의 전문가 2명을 대동해 WANO 동경센터에 파견했다. 이들은 WANO 미국 센터에서 파견된 전문가들과 함께 후쿠시마 원전사고의 진행 현황과 정확한 사고 정보를 파악하는 한편 현장에서 원전 피해복구 지원에 투입된다. 김 사장은 후쿠시마 원전 사고가 발생한 직후인 지난달 15일 마사타카 시미즈 동경전력 사장에게 긴급 편지를 발송, 적극 지원을 약속한 바 있고, 이어 WANO 동경센터 회원사 대표들과도 원전 사고에 필요한 모든 지원을 아끼지 말자고 호소하기도 했다. WANO는 체르노빌 원전사고 이후 원전의 안전성 및 신뢰성을 향상시키고자 1989년 설립된 기구로, 세계 모든 원전업체는 미국, 프랑스, 러시아, 일본 등 4곳의 지역 센터 중 한곳에 가입되어 있으며, 동경센터는 한국과 일본을 비롯, 중국, 파키스탄, 인도, 대만, UAE 등의 원전사업자가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정각원은 지난 6일 교내 문무관에서 교직원, 학생, 일반 신도 등 15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불기2555년 제19회 전 동국인 수계대법회를 봉행했다. 법회 식순에 따라 수계자들은 엄숙한 자세로 재가오계(在家五戒)를 받았는데, 불살생(不殺生), 불투도(不偸盜), 불사음(不邪淫), 불망어(不忘語), 불음주(不飮酒) 다섯 가지 계법을 일상생활의 지표로 삼고자 다짐한 시간이었다. ‘수계’란 악을 짓지 않고 선(善)을 행하겠다는 자발적인 다짐이며, 불자로서 계를 받는 행위는 자기 자신의 올바른 윤리관과 가치관을 확립하여 자신의 인격을 다듬어 가는 실천수행을 뜻한다.
풍진종묘영농조합법인이 매년 식목일을 맞아 시민들에게 나무를 무료로 나눠주며 ‘나무 사랑’을 실천하고 있다. 천년고도 경주를 푸르게 가꾸기 위해 해마다 나무를 무료로 나눠주고 있는 풍진농원은 3년째 이 행사를 진행해 오고 있다. 경주시 구황동 화랑초등학교 사거리에 위치한 풍진종묘영농조합법인은 올해도 지난 5일 시민들에게 자두와 슈퍼오디, 체리, 두릅, 홍벗 등 나무 5000주를 무료로 나눠줬다. 이재영 대표는 “동경주에서 묘목생산업을 경영하면서 시민들이 나무를 많이 심어서 경주를 푸르고 아름답게 가꾸기를 희망해 나무를 무료로 나눠주기 시작했다”고 말했다.
경주소방서는 지난 5일 황용동 황용마을을 화재 없는 안전마을로 선정, 단독경보형감지기보급 및 명예소방관 위촉하는 행사를 가졌다. 이번 행사는 주택화재 저감을 위해 소방서에서 원거리에 위치한 오지마을이나 소방도로가 협소해 화재에 취약한 마을을 대상으로 자율방화체계를 구축하고, 화재발생시 소방차량 도착 전에 초기진압체계 구축을 위해 실시됐다.
한국의 대표적 도예가인 경주출신 지산 이종능의 작품전이 이달 7일부터 27일까지 일본 오사카 주일한국대사관 한국문화원 갤러리 ‘미리내’에서 열린다. 지난해 11월 일본 도쿄 요츠야 주일한국문화원 갤러리 미(美)에서 열린데 이은 두 번째 전시회다. 특히 이번 전시회를 위해 일본통인 오사카 김석기 총영사(전. 서울지방경찰청장)가 물심양면으로 많은 도움을 주었다.
2009~2010년 관객 20만명을 돌파한 국내 최고의 어린이 창작뮤지컬 플라잉 어드벤처 뮤지컬 ‘구름빵’이 이달 30일과 내달 1일 양일간 경주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원작 ‘구름빵’은 2004년 첫 출판돼 전 세계적으로 50만부 팔리고 8개국에 수출된 세계적인 베스트셀러 동화이다.
종단을 주축으로 민족문화 수호 활동 및 자성과 쇄신의 결사에 동참하는 움직임이 전국적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주 불국사도 민족문화수호를 위한 결의를 다졌다. 대한불교 조계종 제11교구 본사 불국사는 지난 7일 대웅전에서 주지 성타 큰스님을 비롯한 교구 본·말사 소속 스님, 불국사신도회, 각 말사 신도회와 사부대중 등 1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민족문화수호 결의대회’를 봉행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