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연보호 형산강살리기봉사회, (사)환경운동실천협의회가 생활이 어려운 지역의 초등학생들에게 라면을 전달해 훈훈한 미담이 되고 있다. 형산강살리기봉사회와 (사)환경운동실천협의회는 지난달 제13회 결식아동돕기 일일호프를 운영해 발생한 수입금 전액으로 라면 200상자를 구입해 황남초, 화랑초, 신라초, 안강여중, 태화고 결식아동에게 전달했다. 자연보호 형산강살리기봉사회는 95년 창립해 매년 결식아동돕기, 자연및 하천정화활동 등 각종 환경기념일 행사를 개최해 지역사회의 귀감이 되고 있다.
동국대 경주캠퍼스는 지난 13일 교내 백상관 컨벤션홀에서 동국장학회 장학금 수여식을 가졌다. 동국장학회는 동국대 총동창회 산하 재단법인에서 1995년 설립해 동국의 건학이념과 정신을 발전시킬 인재 양성을 위한 장학 사업을 펼치고 있는 장학재단으로, 매년 서울·경주캠퍼스 재학생들에게 1인당 100만원씩 장학금을 지급해오고 있다. 올해는 지난해까지 200명에게 지급하던 장학 사업을 확대, 서울·경주캠퍼스 총 500명에게 장학금을 지급하며, 경주캠퍼스에 1학기 동국장학금을 수여받은 재학생은 강민수(불교학전공 4년), 김봄시내(국어국문학전공 4년), 강유권(바이오학부 2년), 황부연(에너지공학부 2년), 신성우(행정학 3년), 백은주(경제금융 4년), 이고은(유아교육 3년), 이준섭(한의 2년) 등 74명이다. 이연택 동국대학교 총동창회장은 장학금 수여식에서 “동문들에게 모교는 평생 한 배를 타고 가는 운명공동체로 우리 모두가 동국의 위상과 명예를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해야 한다”며 “후배 여러분들도 모교가 불교종립대학으로 민족의 역사와 함께 한 100년 전통의 3대 명문 사학이라는 자부심을 갖고 열심히 노력해 달라”고 말했다
“이제 두다리 뻗고 자게 됐네요. 이 은혜를 뭘로 다 갚지요?” 지적장애를 앓고 있는 딸, 손자손녀 넷과 힘들게 가계를 꾸리고 있는 김순례씨(66, 건천읍 조전리)는 연신 고맙다는 말만 되풀이했다. 두다리를 쭉 뻗고 잘 수 있게 됐기 때문이다. 김씨가 예전에 살던 집은 우사를 개조한 15평의 창고형 주택이었다. 말이 주택이지 쥐가 들끓고 악취가 진동해 사람이 살수 있는 집이 아니었다. 이같은 소식을 전해들은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은 로뎀복지센터 회원들과 공동으로 지난 한달 동안 대대적인 건물 수리를 했다. 건물 내부 전체를 철거하고 거실 겸 주방, 화장실 및 욕실, 도배, 장판은 물론 낡은 전선과 보일러도 새것으로 바꿨다. 방폐물공단은 건천에 이어 중저준위방폐장을 건설하고 있는 양북면에서도 ‘사랑의 집고치기 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심장병을 앓고 있는 김모씨(41, 양북면 호암리)가 병원비를 충당하기 위해 집을 팔아버려 살 곳이 없다는 딱한 소식을 듣고 지역 독지가의 도움을 받아 인근의 빈 집을 수리하고 있다. 김씨는 선천성 하지지체(장애 3급)으로 지게차를 운전하면서 베트남 출신의 부인과 노부모를 봉양하면서 힘들게 생계를 꾸려왔으나 지난해 심장병이 발병해 현재 서울 아산병원에서 수술을 기다리고 있다. 이같은 딱한 소식을 전해들은 양북면 사회단체와 주변의 이웃들도 십시일반으로 모금운동을 전개하면서 김씨에게 용기를 북돋우고 있다. 공단 관계자는 “앞으로는 단순한 행사 협찬이나 현금 후원에 그치지 않고 임직원들이 소외된 이웃들의 집 수리에도 직접 참여하는 등 나눔 경영을 실천해 국민들의 사랑과 신뢰를 받는 공단이 되겠다”고 말했다. 한편 지난달 본사를 경주로 조기 이전한 방폐물공단은 지역사회 공헌 활동에도 열심이다. 벚꽃마라톤대회, 세계태권도대회 후원 등 지역의 각종 행사에 주도적으로 참여하는 것은 물론 무료급식, 사랑의 연탄나누기, 환경정화활동, 헌혈 등 경주사회의 일원이 되려는 노력을 꾸준히 펼치고 있다
한국수력원자력(주) 월성원자력본부는 인근 지역의 어려운 이웃을 대상으로 시행하고 있는 사랑의 집수리 ‘망치와 벽돌’ 사업으로 지난 11일 양북면 용당리에서 제2호 대상 가옥의 준공식을 가졌다. 지붕과 화장실 등 대대적인 보수로 쾌적한 누키하우스에 입주하게 된 허 모 할머니는 “월성원자력에서 새집처럼 깨끗하게 집을 수리해 줘 따뜻한 봄을 맞이할 수 있게 되어 기쁘다”며 고마움을 전했다. 이날 준공식에는 양북면 용당리 주민들과 1사 1촌 자매결연 부서인 제3발전소 화학기술팀 직원들이 참석해 깨끗하게 수리된 집에 입주하는 허 모 할머니를 축하했다. 월성원자력은 누키하우스 제2호 준공식에 이어 양남면 하서리에 있는 김 모 할머니 집을 대상으로 ‘망치와 벽돌’ 프로젝트 제3호 사랑의 집수리 사업에 착수해, 지속적인 주거환경개선사업을 이어갔다. 월성원자력 이용태 본부장은 “망치와 벽돌이라는 타이틀처럼 언제나 ‘망치’를 치는 강한 추진력과 ‘벽돌’ 한 장 한 장을 쌓는 정성어린 마음으로 사업을 지속적으로 추진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제3회 국립공원 단석산 진달래 산행축제가 지난 10일 전국의 산악인, 경주시민 등 300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천혜의 절경인 진달래 군락지를 널리 알리고 전국의 산악인이 즐겨 찾을 수 있는 새로운 역사문화관광 상품으로 지역홍보 및 지역경제활성화를 위한 이날 행사는 신경주청년회의소, 동국대학교 총대의원회, 건천읍사무소가 주최하고 지역향토기업인 쏠라이트 배터리가 협찬, 경주시, 경주국립공원사무소, 동국대학교 경주캠퍼스, 한국수력원자력(주)월성원자력본부, 한국방사성폐기물관리공단, 포항MBC가 후원했다. ‘김유신 장군의 말발굽을 따라 전국 최대 진달래 터널 속을 지나, 신라천년 역사 속으로 떠나는 소중한 추억의 산행’을 주제로 한 이번 행사는 건천읍 방내리 행사장에서 참가자를 위한 김치냉장고 등 경품 추첨과 기념품 배부, 경주WTF세계태권도대회 홍보를 위한 아리랑 태무시범단의 태권도 공연, 신라복 재현과 선덕여왕 포토존 등 다양한 기념행사가 열렸다. 또 한국JC의 주요사업인 어린이안전지킴이 캠페인, 경주소방서와 국립공원관리공단 경주사무소가 함께하는 산불예방캠페인, 독도사랑캠페인도 함께 진행됐다. 방내리부녀회는 국밥 등 먹거리와 동국대 대의원회가 어묵과 커피를 제공해 이른 아침 식사를 거르고 현장에 도착한 참가자들의 기력을 돋궜다. 경주국립공원으로 지정된 단석산은 해발 829m로 경주에서 가장 높은 산이다. 방내리와 내남면 비지리의 경계에 위치한 산으로 삼국통일의 주역인 화랑도의 발상지이며 수련지로 김유신 장군이 이산에서 심신을 단련하며 무술을 연마한 일화가 전하고 있는 최고의 관광자연 문화유산으로 신선사에는 국보 제199호로 지정된 마애불상이 있다. 특히 이날 산행에는 지적장애인 10여명이 경주종합자원봉사센터 자원봉사자와 함께 산행을 무사히 마쳐 장애인에게 “나도 할 수 있다”는 자신감을 심어준 계기가 됐다. 이날 참가자 가운데는 미취학 어린이를 포함한 가족참가자들과 산악회, 회사, 단체 등이 많이 참여했으며 가족참가자들을 위해 풍선아트, 쪼물쟁이, 페이스페인팅 등 어린이무료체험부스도 운영해 많은 호응을 얻었다. 하산한 등산객을 위해 송선리 행사장에서는 새마을 부녀회원들이 진달래 화전을 비롯한 파전, 도토리묵, 두부김치, 막걸리 등을 무료로 제공했으며 방내리 행사장까지 무료 셔틀버스를 운행해 산행의 편의를 도왔다. 또한 버섯, 산내곤달비, 찰보리빵 등 지역특산물을 원가에 판매해 참가자들은 싱싱한 농산물을 저렴하게 구입하는 한편 지역특산물을 홍보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 그러나 ‘진달래 축제’에 ‘진달래가 빠진 축제’로 참가자들의 원성을 사기도 했다. 주최측은 “기상청예보와 5년간의 개화시기 통계 자료를 바탕으로 산행축제 개최일을 정했으나 예년보다 늦은 개화와 산의 기온이 낮아 올해는 진달래 개화가 많이 늦어졌다”고 해명하며 “내년부터는 개화 시기는 물론이고 더욱 풍성한 행사를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김상도 신경주청년회의소 회장은 “참여해주신 여러분의 성원에 힘입어 산행축제를 성황리에 마칠수 있게 됐다”며 “김유신 장군과 화랑도의 발원지이자 수련지인 단석산의 천혜의 절경 진달래 군락지를 널리 알리기 위해 마련한 행사인 만큼 경주를 알릴 수 있는 대표적인 축제로 만들기 위해 더욱 열심히 노력하겠다”고 밝혔다.
경주신문이 6년 연속 지역신문발전위원회(이하 지발위)가 선정하는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돼 전국에서 우수한 지역신문이라는 사실을 다시 한 번 입증했다. 지발위는 지난 12일 매일신문 등 일간지 30개사와 경주신문을 비롯한 주간지 51개사 등 총 81개 지역신문을 2011년 지역신문발전기금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 발표했다. 지발위는 선정발표에 부쳐 “지금까지의 미약했던 점을 개선하기 위해 심사기준과 실사 등을 보완했다”며 “언론사의 내실을 평가하기 위해 최저임금제 준수, 외부 기고가의 원고료 지급, 지역신무으로의 지속가능한 발전성, 지역 연계의 창의성 사업계획 등 여러 평가지표를 새로 개발했다”고 밝혔다. 올해 우선지원대상사 신청은 지역신문사들의 높은 관심 속에 지난해 91개사에서 31.9%가 늘어난 120개사가 참여했으며 지난해와 비교했을 때 일간지는 31개사에서 41개사로 32.3%, 주간지는 60개사에서 79개사로 31.7% 증가해 괄목할 만한 신장세를 나타냈다. 지발위는 ‘선택과 집중’ 2대원칙과 ‘절대평가에 근거한 지원’ 원칙에 의거,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된 신문사의 수는 늘어났지만 선정비율은 지난해 보다 낮아졌다. 지난해 선정률은 일간지의 경우 83.9%, 주간지는 71.7%였으나 올해는 일간지 73.2%, 주간지 64.6%로 선정률이 7~8% 줄었다. 한편 올해 처음으로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된 신문사는 일간지 6개사, 주간지 8개사이다. 지발위는 문화체육관광부와 한국언론진흥재단과 함께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된 신문사가 제출한 사업계획을 면밀히 검토한 후 집중지원할 방침이다. 경주신문 이성주 대표이사는 “6년 연속 우선지원대상사로 선정된 것은 시민들의 관심과 질책, 격려가 있었기 때문에 가능했다. 시민들로부터 사랑받는 지역 언론으로서의 그 역할을 다 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가족 간의 사랑과 공감대를 만들 수 있는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가 가정의 달 5월을 맞아 경주예술의전당 무대에 오른다. 웹툰작가 강풀의 만화를 원작으로 2008년 4월 초연된 연극 ‘그대를 사랑합니다’는 평균 98%의 객석 점유율과 연일 매진을 기록하며 12만에 달하는 관객들의 뜨거운 호응을 받으며 온 국민을 웃고 울렸다. 젊은 세대부터 부모님 세대까지 함께 즐길 수 있는 작품으로 만화 속 장면들을 무대 위에서 완벽하게 구현해내 원작의 '일상과 추억 그리고 따스함'을 보다 생생하게 전달하며 원작 그 이상의 감동을 선사한다. <늙은 부부 이야기> <오랜 친구 이야기> 등을 통해 탁월한 연출력을 인정받은 위성신 연출가와 <사랑은 비를 타고> <달고나> 등 감성적인 대사와 스토리로 젊은 관객들의 사랑을 받고 있는 오은희 작가가 함께 작품을 만들었다. 또한 관객들로부터 ‘원작만화와 싱크로율 100%’라는 찬사를 받은 강태기와 최주봉을 비롯해 오영수 등 중견배우들의 탁월한 연기는 원작의 감동을 더 크게 느낄 수 있게 한다. 특히 어머니 아버지 혹은 할아버지 할머니를 떠올리게 만드는 감동적인 스토리와 실력파 중견배우들의 심금을 울리는 연기가 젊은 관객들뿐만 아니라 중년 관객들까지 공연장으로 모으고 있다. 5월 7~8일 양일간 오후 3시와 7시 총 4회 공연하며 만 7세이상 관람가능하다. (재)경주문화재단, 신라문화기획, 그대사엔터테인먼트가 주최하는 이번 공연 티켓은 예술의전당 홈페이지(gjartcenter. kr. 1588-4925)와 티켓링크에서 구매할 수 있으며 공연문의는 054-772-8370으로 하면 된다. R석 5만원, S석 4만원. 100분 공연.
위덕대학교가 전국의 고교생 및 재학생을 대상으로 위덕대 총장배 UCC 경연대회를 개최한다. 이번 대회는 위덕대와 관련된 내용을 주제로 최근 청소년들 사이에서 많은 인기를 끌고 있는 UCC를 제작해 출품하는 대회로 참가자들은 2분 이내의 드라마, 꽁트, CF, 애니메이션, MUSIC VIDEO 등의 형태로 제작된 순수 창작 UCC를 제출하면 된다. 대회를 주관하고 있는 김정열 입학처장은 “이번 대회를 통해 다양하고 참신한 작품들이 많이 출품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으며, 본 대회를 통해 입상작들을 대학 홍보에 적극적으로 활용하겠다”고 밝혔다. 이번 대회의 수상내역은 대상 2명에게 노트북, 금상 2명에게 아이패드, 은상 2명에게 갤럭시 플레이어, 동상 2명에게 디지털카메라, 인기상 2명에게 디지털캠코더, 입선 20명에게 MP3플레이어, 참가자 전원에게 8GB USB메모리스틱을 부상으로 지급한다. 행사참여는 위덕대 홈페이지(ipsi.uu.ac.kr) 자료실에서 다운로드한 참가신청서와 CD를 22일 오후 3시까지 제출(접수처: 경주시 강동면 유금리 525 위덕대학교 입학팀)하며 발표는 29일, 시상은 5월 3일 열린다(054-760-1064)
국민건강보험 경주지사가 관내 어르신들을 대상으로 운영하고 있는 건강백세운동교실이 큰 호응을 얻고 있다. 건강백세운동교실은 65세 이상 지역 어르신들의 정신적, 신체적 건강유지, 어르신들에 맞는 적절한 운동강습으로 신체활동 능력을 향상시킴으로서 건강한 생활을 유지하고, 낙상이나 골절 등의 예방에 도움을 주고자 자발적으로 참여하는 건강프로그램의 일환으로 실시하고 있으며, 현재, 애일경로당 등 19개 지역 440여명을 대상으로 실버체조, 생활요가, 댄스스포츠 등 공단에서 자체 개발한 어르신운동 프로그램 강습을 실시하고 있다. 또한, 황성공원 야외광장에서는 지역주민을 대상으로 매주3회(월·수·금) 생활체조교실을 운영하며 건강관리에 도움을 주고 있다. 박광수 지사장은 “건강운동의 사회적 분위기 조성과 노인운동 인구 저변 확대는 물론 노인의 신체활동 능력을 향상시켜 건강한 생활유지와 보험급여비 절감에도 기여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며 “참여노인을 대상으로 운동 전·후 신체건강 측정과 만족도 조사로 실질적인 건강개선 효과를 평가해 향후, 사업에 반영함으로써‘건강백세운동교실’사업이 실질적인 노인대상 건강증진사업으로 정착·발전될 수 있도록 한다”고 밝혔다
최근 문화재청이 사적 지정명칭 개선 사업을 추진하면서 경주지역 고분군의 명칭을 획일적으로 통합해 부여하는 변경안이 예고되자 시민들이 크게 반발하고 나섰다. 지난 12일 (사)경주발전주민협의회에 따르면 문화재청은 경주지역 노동, 노서, 황오, 황남, 인왕 등 5개 고분군 명칭을 '대릉원'으로 통합하는 사적 지정명칭 변경안을 지난달 31일 예고했다. 이에 따라 경주지역 5개 고분군은 개별 명칭이 없어지면서 시민은 물론 관광객들의 혼란이 가중될 뿐만 아니라 효율적인 관리에도 큰 어려움이 예상되고 있다. 또한 명칭을 통합할 경우 개별 고분군이 지니고 있는 고유한 역사성을 통한 스토리텔링마저 사라질 것으로 우려되고 있다. 이와 함께 문화재청이 지정명칭 변경안을 예고하면서 시민들의 의견을 전혀 반영하지 않은 채 추진해 시민단체에서 문화재청과 경주시에 예고안에 대한 반대 건의서를 전달하는 등 반발하고 있다. 경주발전주민협의회는 건의서를 통해 “경주지역 사적지 명칭을 대릉원으로 통합하는 것은 경주현실을 모르는 일부 학자들의 탁상공론이다”면서 “5개 고분군의 명칭 변경안은 획일적인 행정편의적인 대상이 아님을 분명히 밝힌다”고 말했다. 주민협의회는 또 현재 5개 고분군의 명칭을 봉황대인 노동 고분군의 경우 봉황대원으로, 금관출토 현장인 노서고분군은 금관원으로, 그리고 황오, 황남, 인왕고분군은 각각 황오원, 황남원, 인왕원으로 변경하는 대안을 제시했다. 경주발전주민협의회 김성수 의장은 “사적지의 명칭을 변경하기 위해서는 지역 주민들과의 협의가 전제된 후 이뤄져야한다”면서 “개별 고분군의 명칭을 대릉원으로 통합할 경우 경주시는 무덤의 도시로 변할 수도 있어 적극 반대하고 있다”고 말했다. 경주시 관계자는 “고분군의 효율적인 관리를 위해서는 통합보다는 현재처럼 개별명칭 지정이 필요하다는 의견을 문화재청에 제시했다”고 말했다. 한편 문화재청은 그동안 통일된 기준이 없어 혼란스러웠던 사적 지정명칭을 누구나 쉽게 이해하고 알 수 있도록 명칭부여 기준을 새로 마련해 예고한 뒤 각계의 의견을 수렴한 후 문화재위원회 심의를 거쳐 최종적으로 확정할 계획이다
지난 11일부터 3일간 모든 외부 활동을 중단하고 단식에 들어간 최양식 시장이 지난 13일 오후 5시 시장실에서 언론인들을 비롯해 지역 단체장, 도·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수원 본사 도심이전 논란과 관련해 도심이전 작업을 본격화할 것임을 공식적으로 밝히고 본격적으로 추진할 것을 밝혔다. 최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에서 ‘경주시의 다짐’, ‘한수원에 대하여’, ‘중앙정부에 대하여’ 등 크게 3가지로 나눠 자신이 간추린 향후 방안에 대한 결단에 대해 발표했다. 우선 최 시장은 한수원 본사 위치는 기업의 경영측면과 지역경제, 국책사업의 정책과 시의 행정적 측면이 조화롭게 하기위해서는 현재 배치된 한국수력원자력㈜ 본사의 위치는 적절하지 않으므로 다른 적절한 곳으로 재배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또 시는 지금까지 시민들에게 제시한 동경주 지역발전 방안을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차질없이 추진한다고 전재하고 이를위해 시장자문기관으로 주민들이 참여하는 동경주발전 기획위원회를 구성한다고 밝혔다. 기획위원회는 국장급 간부를 팀장으로 하는 실무 T/F를 시장 직속으로 구성하고 추진 로드맵을 작성하고 추진할 계획이다. 최 시장은 또 한수원에 대해서는 한수원측이 더 이상 소극적인 자세로 임하지 말고 세계적 기업으로서 백견대계를 위해 당당히 책임있게 임할 것과 본사 재배치를 위한 대체부지를 빠른 시일내에 시와 협의할 것을 요구했다. 이와함께 원자력산업의 발전과 지역 동반 발전을 위해 시와 동반자적 자세를 충실히 해줄 것을 촉구했다. 이어 중앙정부에 대해서는 그간의 방폐장 유치지역 지원사업에 대한 정부의 성의없는 대응과 지원에 대해 사과하고 국무총리위원회를 소집하여 이에대한 논의와 약속된 지원사업에 대해 즉각적인 예산 조치를 이행하라고 요구했다. 또 경주는 원자력발전소와 방폐장, 양성자가속기를 가진 과학도시로 과학비즈니스벨트는 이같은 인프라를 가진 경주를 중심으로 경북에 유치할 것과 원자력클러스트사업은 조기에 마련, 시행하여 방폐장이 있는 경주를 중심으로 울진과 영덕 등 원전사업지역으로 와야 이를통해 지역의 잠재력 극대화로 지역경제를 활성화해야한다고 강조했다. 이밖에 일본의 원전사고와 관련해 고조된 시민들의 불안을 해소하기 위해 안전을 위한 특별한 대책 수립 이행과 전문가로 구성된 안전평가단 운영을 요구했다. 특히 최 시장은 이 자리에서 동경주 발전계획이 이행되지 못할 경우 즉시 시장직에서 사퇴할 것을 거듭 다짐하기도 했다. 또 양북면 주민들의 물리적인 행동에 대해서도 일일이 대행하지 않고 불법이 자행되면 법에 맡기겠다는 단호한 의지를 밝혀 더이상 한수원 문제를 미루지 않겠다는 의미를 부여하기도 했다. 한편 최 시장은 이날 기자회견을 가진 뒤 3일간의 단식을 풀고 이번 주 한수원 도심권 이전을 위한 지지 단체 등과 대 시민 궐기대회를 통해 한수원 도심권 이전에 박차를 가할 계획이다. 이 자리를 통해 지난해 10월 이후 지역에서 논란과 갈등을 빚었던 한수원 본사 위치변경 문제는 일단락됐지만 앞으로 한수원이 어떤 반응을 보이느냐에 따라 또다른 논란도 배제할 수 없는 상황이다. 특히 양북면 비상대책위원회는 “이같은 시의 결단에 대해 대응할 가치가 없다”며 상대는 시가 아니고 정부와 한수원이라고 일축하고 이날 오후 긴급회의를 열고 앞으로 대응에 대해 논의하는 등 대책을 모색했다. 김상왕 비대위위원장은 “한마디로 이번 최 시장의 단식은 웃기는 일이며 단식을 해도 빼앗긴 내가 해야되는게 아니냐”며 “최 시장의 단식에 대해 어이가 없다”고 말했다. 비대위는 “다각적인 대안이 있지만 특히 일본 원전 폭발사고와 관련해 안전성 관계로 시를 압박할 계획이며 이번 문제에 대해 좌시하지 않겠다”고 의지를 불태웠다. 한편 한수원 본사의 위치 변경문제는 작년 10월 양남면과 감포읍 주민들이 한수원 본사를 도심권으로 옮기는 대신 이들 지역에 다른 발전방안을 제시해줄 것을 요청하는 청원서를 최 시장에게 전달하면서 불거졌으나 양북면 주민들이 크게 반발하면서 그동안 결론을 짓지 못했다.
저는 두 자녀를 키우는 엄마입니다. 두 아이를 키우면서 철이 들고 있는 엄마라고나 할까요. 나름 자녀교육에 관심과 애정을 갖고 있으며, 학생상담자원봉사교육을 받고 있지요. 그러던 중 자원봉사센터소장의 강의를 듣게 되었는데, 가족봉사단을 모집 중이라는 말씀을 하시더라고요. 자녀교육에 좋은 기회가 되진 않을까 해서 가족봉사단에 신청하였어요. 며칠 후 발대식이 있다하여 참석을 했는데 그곳에서 자원봉사 참가비라며 3만원씩 받더라고요. 물론, 이전에 참가비 3만원이 있다고 공지사항에 올렸는데 저는 그것을 무심하게 지나쳤어요. 좀 어안이 멍했지요. 자원봉사활동에 참여하고자 아들과 함께 갔는데 자원봉사를 하기위한 참가비라니······. 어쩜 앞으로 자원봉사도 돈이 있어야 할 수 있는 활동이 되지 않을까요? 벌써부터 그런 상황이었는데 제가 몰랐던 걸까요? 아님, 제가 자원봉사의 개념을 잘못 알고 있는 걸까요? 차라리, 3월에서 11월까지 한 달에 한 번의 자원봉사활동이 끝난 후, 참여한 가족봉사단에게 자율적인 성금을 모으는 것이었다면 이런 기분은 안 들거예요. 발대식을 마치고 돌아오는 발걸음이 왜 그리 무겁던지······. 자발적으로 자원봉사하려고 참가한 가족들인데, 꾸준한 참가율을 위해 내는 거라고 그러시더라고요. 물론 예산부족도 있고······. 이건, 저에게는 참가의 저해요인으로 작용했으며, 가정주부로서 부담도 되었고, 또한 자발성이 도리어 훼손된 느낌이 들었어요. 이번 일로 미처 생각하지 못했던 사실을 알게 되었어요. 자원봉사에도 빈부격차가 있다는 사실을······. 누군가는 많은 자비를 들여서 해외 자원봉사를 하고, 누군가는 무료자원봉사를 하고······. 각자 처지에 맞춰서 해야 한다는 사실을 이제야 알게 되었네요. 제가 차마 이것까지 생각 못하고 의욕이 앞섰나 봐요. 그리고 일부 자원봉사단체에서는 회비라는 명목으로 또는 참가비라는 명목으로 봉사자에게 얼마정도의 돈을 받는 곳이 있다고 합니다. 어렵게 한푼 두푼 벌고, 모아서 생활하는 서민들도 경제적 제약을 받지 않고, 누구나 함께 참여할 수 있는 활동이 되어 지역에 대한 자긍심도 갖고, 자아 존중감도 높일 수 있는 자원봉사활동이 되었으면 좋겠다는 바램을 가져봅니다.
지난 11일부터 모든 외부 활동을 중단하고 단식에 들어갔던 최양식 시장이 사흘 만인 13일 오후 5시 시장실에서 도·시의원 등이 참석한 가운데 긴급 기자회견을 열고 한수원 본사 도심이전 작업을 본격화하겠다는 선언과 함께 단식을 풀었다. 최 시장은 동경주 지역발전 방안을 관계기관과 긴밀하게 협력하여 차질없이 추진하기 위해 주민들이 참여하는 시장자문기관인 동경주발전 기획위원회를 구성하겠다고 했다. 그리고 이를 실무적으로 보좌하기 위하여 국장급을 팀장으로 하는 실무 T/F를 시장 직속으로 구성하고 추진 로드맵을 작성, 추진한다는 계획이다. 시장은 또 본사 위치에 대해 가장 민감해야 할 한수원이 지나치게 소극적인 태도를 보인다고 지적하면서 빠른 시일 내에 경주시와 협의할 것을 주문했다. 그리고 지난번 시민들에게 약속했던 동경주 발전계획이 시장의 능력부족으로 제반여건이 허락하지 않아 이행되지 못할 경우 시장직에 사퇴하겠다는 뜻을 다시 한 번 강조했다. 최 시장이 단식 3일 동안 앞으로의 추진방향에 대해 비교적 구체적인 가닥을 잡은 것으로 보인다. 그리고 자신의 모든 것을 던지는 만큼 이제는 한수원측과 주민들이 경주미래발전을 위해 같이 동참하자는 공을 던진 것이다. 하지만 시장의 이 같은 단호한 의지에도 불구하고 시민들은 걱정이 많다. 이는 최 시장이 취임 후 한수원 본사 이전부지 재논의를 처음 시작한 지난해 10월이나 지금이나 정작 중요한 동경주 주민들과의 관계가 녹록하지 안다는 것이다. 시민들은 최 시장의 이번 결심이 한수원 본사 이전부지 재논의의 마지막 수순이 되기를 기대하고 있다. 더 이상 갑론을박으로 지역민심이 갈라지는 것을 원치 않기 때문이다. 그리고 한수원도 빠른 시일 내에 확실한 입장을 밝혀야 하며 반대하는 일부 동경주 주민들도 더 이상 이 문제를 논쟁거리로 삼지 말고 대화에 나서 모든 것을 풀어야 한다. 한수원 본사가 동경주에 그대로 들어서든 도심권으로 바뀌든 경주사회가 더 이상 갈기갈기 찢어져서는 안되기 때문이다. 시민들이 한마음이 되어 방폐장을 유치한 지 5년, 한수원 본사 이전 부지를 결정한지도 4년이 지났다. 지금 시민들은 방폐장과 관련된 모든 사업에 대해 피곤해 있다. 시장은 이런 상황을 염두하고 이번 일을 잘 갈무리하길 기대한다
4-27 재보선의 열기가 고조되고 있다. 이번 재보선은 국회의원 3명, 도지사 1명, 시도의원 4명, 기초의원 10명 등, 극히 일부 지역에서만 실시되는 선거이다. 그런데 지역을 대표할 일꾼을 뽑는 선거가 전국 단위 선거의 양상으로 변질되고 있다. 신문과 방송에서 이번 선거를 앞으로 다가올 대선과 총선의 전초전 성격으로 부각시키고 있기 때문이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국민이 선출하는 대표자들은 대부분 지역단위로 선출된다. 대통령만이 유일하게 전 국민에 의해 선출된다. 그래서 대선을 제외하고는 각 지역마다 선거에서 뽑는 정치인들이 다르고, 각 지역마다 서로 다른 정치적 정보가 필요하다. 투표를 앞둔 유권자들은 다양한 경로로 후보자들에 대한 정보를 입수한다. 선거유세를 들어 보기도하고, 후보자들이 배포한 유인물도 훑어보고, 주변사람들의 여론도 탐색한다. 그러나 유권자들이 가장 많이 의존하는 선거정보 입수 수단은 신문과 방송이다. 17대 대선 직후 유권자들을 상대로 조사한 바에 의하면, 후보자를 인지하는데 가장 많은 도움을 준 수단으로 TV토론/방송연설이 37.3%로 가장 많았고, 그 다음이 언론보도로 25.6%였다. 그런데 대선을 제외하고는 언론이 유권자들에게 큰 도움이 되질 못한다. 한국사람들 대부분은 전국언론을 주로 이용하고, 지역언론은 외면하기 때문이다. 전국언론은 지역선거를 제대로 보도하기가 어렵다. 이번에 치르는 강원도 도지사 선거의 예를 들어보자. 제대로 된 선거보도는 강원도민들이 필요로 하는 도지사는 어떤 능력을 갖고 있는 사람인지, 어떤 후보자들이 강원도민들이 요구하는 자질과 능력을 갖추고 있는지 알려주는 것이다. 그런데 일간지나 TV 뉴스의 대부분은 유권자의 요구나 후보자의 자질과는 무관한데 할애된다. 여당과 야당의 후보자들 모두 문화방송 사장 출신이고, 고등학교 선후배라는 점 등 사소한 흥미거리에 초점을 맞춘다. 전국언론 입장에서는 강원도민이 필요한 뉴스보다는, 전국의 독자나 시청자들에게 주목을 끌 수 있는 내용으로 보도해야 하기 때문이다. 특히 국회의원 총선거와 지방선거는 전국언론을 거의 무용지물로 만든다. 지면이나 방송시간을 통해 다루어야할 후보자들이 너무 많은 탓이다. 결국 수백, 수천 명에 달하는 후보자들을 단편적으로 피상적으로 훑어주는 수박 겉핥기식 보도나 스타급 정치인의 보도에 그칠 수밖에 없다. 민주주의 국가에서 유권자에게 필요한 정보를 가장 충실히 제공하는 언론매체는 전국언론이 아니라 지역언론이다. 해당 지역의 주민을 위해서 그 지역의 사람들이 만드는 언론이다. 지역언론은 그 지역을 대표할 후보자들의 자질과 능력에 대해 소상하게 알려준다. 선거 후에는 과연 그들이 선거 때 약속한 공약을 지키고 있는지, 지역주민들의 의사를 제대로 대변하고 있는지 판단해주는 매체도 지역언론이다. 정치인의 입장에서도 지역언론은 매우 중요하다. 지역언론이 부실하면 정치인이나 정치지망생들은 효과적으로 자신의 능력이나 자신의 정견을 지역유권자들에게 알릴 수 없다. 한정된 중앙언론의 지면을 통해서 자신들을 지역구민들에게 알리기는 하늘에 별 따기만큼이나 어렵다. 지역정치인들이 중앙 일간지 사장에게 머리를 조아려야 하는 이유이다. 민주화 이후 선거공영제가 도입되고 미디어 선거가 활성화되면서 선거문화가 한결 깨끗해졌다. 특히 후보자들과 유권자들간의 교류 기회를 넓힌 선거 TV토론의 등장으로 선거문화가 크게 개선되었다. 그러나 TV토론은 전국적으로 동일한 후보를 선택하는 대통령 선거에서는 효과를 보이지만, 전국 각지에서 각기 다른 후보를 뽑는 지방자치선거나 국회의원 선거에서는 무기력해진다. 지역방송이 아직 활성화되지 않았기 때문이다. 지역언론의 역사가 일천한 한국사회에서 선거는 지역언론의 필요성을 학습하는 기회이다. 선거가 거듭 될수록 한국언론의 구조적 모순이 드러나게 될 것이고, 지역언론의 중요성이 부각될 것이다. 지역선거를 지역주민의 입장에서 보도하는 지역언론이 깊은 뿌리를 내릴 때, 진정한 선거민주주의가 정착될 것이다.
공연 문화콘텐츠를 통해 최고의 문화관광도시의 이미지를 알리고 지역경제활성화와 함께 과거·현재·미래를 아우르는 문화의 장을 마련하기 위한 ‘2011 경주봉황대 야간 상설공연’이 오는 30일 대단원의 막을 올린다. 지역문화 활성화로 시민들에게 다양한 문화체험 공간을 마련함으로써 남녀노소 모두 함께 즐기며 느끼는 다양한 공연을 통해 경주시 대표 문화브랜드로 자리매김한 봉황대 공연은 지속적인 공연팀 및 시스템의 고급화를 통해 공연 수준 향상과 지역 문화단체의 참가기회 부여로, 관광객과 지역민이 함께하는 공동문화브랜드를 창출하고 있다. 경주시가 주최하고 경주문화재단이 주관하는 2011 봉황대상설공연은 총6억(국비 1억5000, 도비 4500, 시비 4억500)의 예산을 투입, ‘봉황대의 봄·여름·가을’을 주제로 오는 10월 1일까지 총23회 공연으로 4,5,9,10월은 오후 7시30분부터, 6,7,8월은 오후 8시 각 90분씩 공연한다. 운영계획 공연평가제 실시/ 평가요원을 통해 관객의 호응도, 공연단의 성실도, 음향, 조명의 효과적 운영 설문조사를 통한 정량적 방법에 의한 객관적 평가와 이를 바탕으로 차기년도에 계획을 반영한다. 시스템, 부대시설 등 시스템 총괄 대행업체를 전국 공고 및 조달청 입찰 또는 별도 심사위원회를 구성해 선정하고 경주문화재단과 대행업체간 부문별 협의를 통해 시스템 구축, 부대시설을 설치·운영한다. 노인회, 다문화가정, 어린이 등 지역사회 여러 계층을 초청하고 호응이 좋은 관람객은 현장에서 소정의 사은품을 증정하는 한편, 통기타, 밴드 등 지역예술·문화 단체 및 동아리 등 식전공연 공모(지역제한)를 통한 지역공연문화 활성화 및 시민참여를 유도했다. 관람객 편의를 위해 운영본부와 이동식 화장실을 설치하는 한편, 운영본부에 지역상가 홍보물·쿠폰 등을 배치, 배부하는 등 지역경제 활성화를 도모한다. 공연홍보를 위해 재단홈페이지와 관내 관공서 및 대학교 홈페이지 행사란 등 인터넷에 공고하고 케이블방송과 보도자료를 통한 언론 홍보, 홈페이지 회원들에게 SMS문자를 발송 등 홍보에 만전을 기울일 방침이다. 추진일정 이달 30일 개막식 ‘봉황대 열린음악회’를 시작으로 ‘봉황대의 봄’ 5월 7일/뮤직인시네마(오케스트라 영화음악), 14일/아리랑 콘서트, 21일/초청 해외공연 28일/신의 악기 아카펠라와 6월 4일/대중공연(바비킴 or 리쌍), 11일/봉황대노래자랑(시민의날 기념 지역민노래자랑), 18일/2011타락(打樂. 타악퍼포먼스), 25일 국악으로 듣는 가요를 공연할 예정이다. ‘봉황대의 여름’을 주제로 한 7월 공연은 2일/여름날의 째즈, 9일/대중공연 콘서트(DJ DOC or 싸이), 16일/초청 해외공연, 23일/매직 콘서트, 30일/7080콘서트와 8월 6일/대중공연(트로트 콘서트), 13일/봉황대 클래식공연, 20일/봉황대 국악마당, 27일/초청 해외공연을 기획하고 있다. 9월 ‘봉황대의 가을’에는 3일/팝페라 공연(칼라스, 라스페란자 급), 10일/대중공연(동물원, 유리상자, 이문세 급), 17일/국악과 째즈의 만남(스톤째즈 공연단), 24일/연희 한마당(전통극, 전통무 등)을 개최하고 10월 1일 봉황대 열린 음악회로 2011 봉황대 공연을 모두 폐막한다. 안전관리 계획 공연 중 안전관리는 안전 관리팀을 구성·운영해 행사장 내외 주변 방범배치를 통해 각종 사고는 운영본부를 중심으로 체계적이고 신속하게 처리하고 지속적인 안내방송으로 행사관계자 및 관람객들에게 안전사고의 중요성을 인지시키기로 했다. 또한 발생 가능한 사고를 유형화해 상황별 대처방법을 교육·훈련해 사고발생시 신속하고 효과적으로 대처하기 위해 운영본부에 교통팀(경비·교통), 소방팀(방호·구급), 보건팀(응급처치), 안전팀(안전경비)을 구성해 철저한 안전관리를 기울이기로 했다. 또 관람객 안전관리를 위해 연예인의 출연에 따른 청소년 관람객의 안전사고를 예방하고 행사장 주변 방범활동과 운영본부를 중심으로 모든관계자를 비상시 신속한 대응이 가능한 체제를 구축하며 공연장 구역 지정 관리하는 한편, 시민과 관광객에게 수준 높은 공연과 안전사고 없는 행사를 제공하기 위해 철저한 대책을 기울였다. 한편 오는 30일 오후 7시부터 9시20분까지 열리는 봉황대 개막 공연 ‘열린음악회’는 힘찬 개막선언과 함께 화려한 퍼포먼스가 연출되며 경주시립합창단, 타악공연, 퓨전 국악, 초청가수 공연 등 160분간 진행될 예정이다
경상북도교육청은 듣기·읽기·말하기·쓰기 4기능이 포함된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시행에 따른 실용영어 중심의 수업 및 평가 활성화를 위해 23개 교육지원청에서 ‘영어교육 컨설팅단’을 운영한다. 교육지원청 관내 초·중·고 교당 1명 이상의 영어교사들로 구성된 영어교육컨설팅단은 영어 말하기·쓰기의 효율적 지도 방안과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에 대비한 출제·채점 방안 등을 공동으로 연구하게 된다. 이들은 워크숍, 세미나, 학교방문, 현장협의 등 다양한 방법을 활용해 교실 수업의 의사소통능력 향상 중심으로 변화를 추구하고 학교단위 말하기·쓰기 평가를 선도·지원할 예정이다. 2015년부터 시행하게 될 국가영어능력평가 시험에 능동적으로 대처하기 위한 컨설팅단의 연구결과는 연말에 운영보고회를 통해 발표하게 되며 교육지원청별 교수-학습센터와 경북영어교육카페에도 탑재해 지역 및 경북 전체 영어교사들이 공유하게 된다. 컨설팅 결과물의 적극적인 공유와 활용으로 읽기 중심의 평가에서 언어 4기능을 모두 평가하게 되는 실용영어 중심의 교육이 실시된다. 컨설팅단의 전문성 향상을 위한 교육지원청별 대표자 워크숍이 지난 8일 한국교원대학교 종합교육연수원에서 개최됐다. 이날 컴퓨터 평가 시스템을 활용한 학교단위 영어 말하기·쓰기 평가 출제와 채점에 따른 열띤 질의·토론이 있었다. 대표자들은 언어 4기능을 고루 학습하는 학교 영어 교육의 방향 모색과 지역의 영어 말하기·쓰기 프로그램을 활용한 평가 선도를 위해 국가영어능력평가시험 시행에 따른 학생·교사들의 만반의 준비를 기울이기로 했다.
지난 12일 천북면사무소 2층 대회의실에서 천북면체육회 제12대 회장단 이·취임식을 가졌다. 이날 행사를 축하해 주기위해 최병준 경주시체육회 상임부회장을 비롯한 많은 내빈과 면민들이 참석했다. 체력, 화합, 봉사를 실천하고자 1988년에 창립된 천북면체육회는 면민체육대회와 시민체육대회를 통해 면민들의 화합과 단결된 모습으로 우수한 성적을 거둬왔다. 최성환 회장은 취임사를 통해 “혼신의 힘을 쏟아 선배 체육인들이 창출한 성과와 번영에 보답하며 재임하는 2년 동안 일치단결하여 새로운 기록 도전에 나설 작정”이라고 포부를 밝혔다. 한편 감사에는 최만곤, 최청해, 부회장 김형수, 이규수, 사무국장은 김기찬이 맡았다. 천북면체육회가 면민들의 화합 속에서 성장하는 체육회가 되기를 기대해 본다.
동국대 경주캠퍼스 조경학과 홍광표 교수가 (사)한국전통조경학회장에 선출됐다. 홍 교수는 지난 8일 서울시립대학교에서 열린 (사)한국전통조경학회 2011년도 정기총회 및 춘계학술논문발표회에서 제22대 회장으로 선출됐다. 2012년 3월에서 2014년 2월까지 회장을 맡게 될 홍 교수는 한국조경학회 부회장과 편집위원장, 한국정원학회와 한국전통조경학회 부회장, 2009년 세계조경가협회 아태지역총회 조직위원장 등을 역임했으며, 현재 한국전통조경학회 수석 부회장을 맡고 있다.
경상북도는 지난 11일 도청 대외통상교류관에서 찬 총 돤 주한베트남대사를 초청, 다문화정책 발전과 상호 우호증진을 위한 다문화정책 간담회를 개최했다. 결혼이민여성이 가장 많은 베트남과의 협력 차원에서 마련된 이번 간담회에는 김관용 도지사, 손세주 국제관계자문대사, 배영상 한·베트남교류협회장, 찬 총 돤 대사, 팜 꽝 뚜엔 1등 서기관, 전 타잉 하이 3등 서기관이 참석했다. 간담회에서는 다문화정책 발전을 위한 협력 강화, 결혼이민여성의 권익증진과 인권보호, 다문화가족 자녀 및 청소년 교류확대, 다문화가족 지원을 위한 필요한 정보교환, 자치단체 교류 친선과 우호증진 및 공동관심사에 대해 논의했다. 김 지사는 간담회를 마치고 도내에 거주하는 베트남 결혼이민여성을 찬 총 돤 대사 일행과 함께 대외통상교류관으로 초청, 이역만리 타국에서 문화적 차이와 향수를 극복하고 모범적으로 생활하고 있는 결혼이민여성들을 위로했다. 찬 총 돤 대사는 베트남 결혼이민여성 50명과 구미시청에서 간담회를 가진 뒤 구미다문화가족지원센터와 구미다문화어린이도서관을 찾아 다문화지원사례를 살펴보고 삼성전자 구미사업장에서 첨단기술을 견학했다. 베트남 대사의 이번 방문은 지난달 베트남 대사관을 찾은 이삼걸 행정부지사가 김관용 지사의 친서를 전달하면서 초청해 이뤄진 것이다. 도는 ‘다문화정책 국제화 원년’ 선포에 따라 국제적 차원에서 결혼이민여성들이 필요로 하는 문제를 보다 근본적으로 해결하고 다양한 시각에서 다문화정책에 대한 해결을 모색하기 위해 최근 결혼이민여성이 많은 베트남과 중국 등 주한 5개국 대사를 찾았다. 김관용 도지사는 “세계와 소통하는 다문화정책을 추진하기 위해 주한 대사관과의 협력체계를 더욱 공고히 하는 한편 자라나는 2세들을 위해 결혼이민여성이 많은 국가와 다각적인 교류를 더욱 확대, 글로벌 리더로 성장할 수 있는 여건을 조성해 나가겠다”고 말했다. 김 지사는 또한 “아직도 상당수의 결혼이민여성들은 의사소통과 문화적 충돌, 2세 교육문제, 경제적 곤란, 이혼 등으로 한국생활 적응에 많은 어려움을 겪고 있다”며 “이러한 문제 해결에도 노력해 당당한 자랑스러운 도민으로 살아갈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할 계획”이라고 덧붙였다. 한편 경북지역에는 현재 8900여명의 결혼이민여성이 있고 이 가운데 40%인 3500여명이 베트남 출신이다.
동아시아를 대표하는 국제 도로 사이클 경연 ‘투르 드 코리아(Tour de korea) 2011’ 대회가 15일 오전 9시30분 전국 10대 자전거 거점 도시인 경북 구미 박정희체육관에서 서막을 열었다. 국민체육진흥공단이 주최하고 대한사이클연맹이 주관하는 ‘투르 드 코리아 2011’은 2007년 사이클 황제 랜스 암스트롱의 초청과 함께 공식 출범한 ‘투르 드 코리아’의 다섯 번째 시합이다. 이번 대회는 15일부터 24일까지 ‘엘리트’와 ‘스페셜’로 부문으로 나눠 각각 2억원과 7000만원의 상금을 걸고 경합을 펼친다. 엘리트 부문에서는 UCI(국제사이클연맹)에 등록된 해외 14개국 17팀, 국내 4팀 총 21개팀 210명의 선수가 출전해 총 1400km 구간에서 대결한다. 국내 자전거 동호인들의 꿈의 무대인 스페셜대회에는 기량점검을 위한 두 번의 프리테스트를 통과한 여성선수 3명, 65세의 고령선수, 장애인 등 120여명의 선수가 총 855km 구간에서 결전한다. 대회코스는 15일 오전 10시 박정희체육관에서 출발해 LG디스플레이, 남구미대교를 지나 북삼(칠곡군)으로 이동, 거창~강진~군산~당진~충주~영주~양양~춘천의 거점지역을 거쳐 오는 24일 서울 도심을 가로질러 광화문에서 피날레를 장식한다. 식후 자체행사로 국민체육진흥공단에서 제공하는 자전거, 자전거용품 등 다양한 경품제공과 자전거 관련 이벤트도 마련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