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9대 경주시의회가 전반기 원 구성을 완료하고 본격적인 의정활동에 들어갔다. 경주시의회는 지난 1일 의장·부의장 선거에 이어 4일 각 상임위원회 위원 선임 및 위원장을 선출해 제9대 전반기 원 구성을 마무리했다. 경주시의회는 1일 열린 제268회 임시회 제1차 본회의에서 제9대 전반기 의장에 이철우 의원, 부의장에 이동협 의원을 각각 선출했다. 이철우 의장은 1차 투표에서 전체의원 21명 전원의 지지를 얻어 전반기 의장에 당선됐다. 이어 실시한 부의장 선거에서는 이동협 의원이 1차 투표에서 19명의 지지를 받았다. 김동해·한순희 의원이 각각 1표씩 나왔다. 신임 이철우 의장은 “의장으로 선출돼 무거운 책임감을 느끼면서 새로운 자치분권 시대를 맞아 견제와 균형을 통한 동반자적 관계를 정립해나가겠다”면서 “의회 전문성 강화와 시민 복리증진 및 지역발전을 위해 혼신의 힘을 다할 것”이라고 당선 소감을 밝혔다. 이동협 부의장은 “제9대 부의장으로서 의장, 상임위원장, 의원들과 상호 협력을 통해 주민의 행복과 복지향상을 위해 최선을 다하는 시의회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당선 인사를 전했다. 이어 지난 4일 열린 제2차 본회의를 통해 4개 상임위원회 위원장 및 부위원장을 선출했다. 이날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의회운영위원장에 한순희 의원, 시민보건위원장 임활 의원, 문화도시위원장 이진락 의원, 경제산업위원장에 이락우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상임위원장 투표 결과 이진락 문화도시위원장, 이락우 경제산업위원장이 각각 출석의원 21명 전원으로부터 지지를 받아 선출됐다. 임활 시민보건위원장, 한순희 운영위원장은 각각 20표씩 받았다. 이들 2개 상임위원장 선거에서는 김항규 의원이 각각 1표씩 나왔다. 이번 경주시의회 의장단 선거 결과 이철우 의장, 이동협 부의장을 비롯해 4명의 상임위원장까지 모두 국민의힘 소속 의원들이 차지했다. 상임위원회 부위원장에는 의회운영위원회 정희택 의원, 시민보건위원회는 오상도 의원, 문화도시위원회 이경희 의원, 경제산업위원회에는 주동열 의원이 각각 선출됐다. 한편 제9대 경주시의회는 제8대 때보다 1개 상임위원회가 늘었다. 기존 의회운영위원회, 문화행정위원회, 경제도시위원회 등 3개 상임위원회에서 의회운영위원회, 시민보건위원회, 문화도시위원회, 경제산업위원회 등 4개 상임위원회로 확대·구성됐다. 시의회는 상임위원회의 소관부서 세분화로 더욱더 면밀하고 집중적인 견제와 감시의 역할을 수행하기 위한 것이라고 설명했다. 상임위원회별 의원 구성은 의회운영위원회는 한순희 위원장과 정희택 부위원장, 김항규, 오상도, 이강희, 이경희, 주동열 의원 등 7명이다. 시민보건위원회는 임활 위원장, 오상도 부위원장, 김종우, 이강희, 김항규, 최재필, 이동협 의원 등 7명으로 구성됐다. 문화도시위원회는 이진락 위원장, 이경희 부위원장, 한순희, 최영기, 정성룡, 정원기, 김소현 의원 등 총 7명이다. 경제산업위원회는 이락우 위원장과 주동열 부위원장, 정종문, 김동해, 박광호, 정희택 등 6명의 의원으로 선임했다. 상임위원회 구성을 완료 후 이철우 의장은 “제9대 전반기 경주시의회가 성공적으로 운영 될 수 있도록 동료의원의 적극적인 협조를 부탁드리고, 의장단과 전 의원은 시민에게 부끄럽지 않는 경주시의회가 되도록 최선의 노력을 다해 주길 당부 드린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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