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역 초중고 학생들에게 영어말하기에 대한 자신감을 심어주고 글로벌 인재로 성장하기 위해 마련한 ‘제9회 경주시 학생 영어말하기 대회’ 예선이 26일 경주제일교회에서 280여명이 참가한 가운데 성황리에 개최됐다. 이번 대회는 초등 1·2학년 36명, 3·4학년 85명, 5·6학년 91명, 중학부 26명, 고등부 32명이 참가했다.
초등부는 ‘경주소개’ ‘장래희망’ ‘나의친구·가족’ ‘존경하는 인물’을 이라는 주제중 택 1로 진행됐고, 중학부와 고등부는 ‘만약 당신의 새로운 친구들을 경주 주위에 안내한다면, 어느 장소를 먼저 보여주고 싶은가’ ‘만약 당신이 유명한 사람이 될 수 있다면 누가 되고 싶고 그 이유는’ ‘지구를 보호하는 방법’ ‘타임머신을 타게 된다면 언제로 돌아갈 것인가’의 주제 중 택1과 자유주제로 진행됐다.
각 참가팀 별로 치열한 경쟁속에 치러진이번 예선전은 초등부 28팀, 중학부 10팀, 고등부 10팀 총 48팀 51명의 참가자들이 본선에 진출했으며 오는 9일 경주 화랑마을에서 또 한 번 경쟁을 하게 된다.
본선에 진출하게 된 참가자들은 “예선도 많이 떨렸는데 본선은 더 많이 떨릴 것 같아 준비를 더 열심히 하겠다” “본선에서는 더 재미있게 준비를 해서 꼭 순위권에 들어가겠다” “다른 참가자들보다 더 열심히 준비해서 떨지 않고 당당하게 발표할 수 있도록 하겠다” 등 입을 모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