건천체육회(회장 박종원)는 지난달 29일 건천운동장에서 ‘제42회 건천읍민 체육대회’를 개최했다. 행사에는 주낙영 시장, 박승직 도의원, 장동호·박광호 시의원, 김병철 신경주농협조합장, 이경우 대한노인회 건천읍분회장을 비롯한 각 기관·단체장 및 주민 3000여명이 참석해 성황리에 열렸다.
박종원 회장의 개회선언으로 시작된 이번 체육대회에는 25개 리별로 팀이 구성됐고 100m 달리기, 링돌리기, 400m 계주, 윷놀이, 마라톤, 힘자랑, 줄다리기, 단체줄넘기 등 경기가 진행됐다. 또 경기 후 노래자랑과 초대가수 공연을 통해 농사일 등으로 지친 건천읍민들의 몸과 마음에 휴식을 주고 화합하는 시간을 마련했으며 푸짐한 경품을 추첨으로 참가자들에게 전달했다.
박종원 회장은 “수확의 계절, 가을을 맞아 ‘제42회 건천읍민 체육대회’를 읍민들과 함께 개최하게 돼 매우 기쁘게 생각한다”면서 “대회 준비를 위해 동분서주한 각 리동의 이장님, 체육회장, 새마을지도장, 부녀회장 및 체육회원들에게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이번 체육대회를 통해 승부보다는 화합, 나아가 활력을 재충전하는 계기가 돼 ‘한읍민, 한마음, 영원한 건천’을 만들자”고 강조하며, “건천읍이 서경주 발전의 중심이 되는 길에 읍민 모두가 동참해 주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한편 이날 체육대회에서 건천2리가 종합 우승을 차지했고, 방내리는 입장 1위, 모량1리는 응원 1위를 각각 수상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