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년대비 감소 11명, 증가 4명
경주시의회 의원들의 2002년 재산변동사항 공개 결과 전년도(2001년)에 비해 대부분 감소 한 것으로 나타났다.
28일 경주시에 따르면 지난 2001년도에는 신성모, 김대윤, 김원헌, 박재우, 이진구, 최병준 의원 등 6명의 시의원들이 재산이 늘었다가 2002년에는 24명의 시의원들 중에 신성모, 김원헌, 김호인, 최병준의원 등 4명만이 재산이 늘었고 이진구 의장, 이종근 부의장 오세준 의원 등 11명이 재산이 줄어들었다.
가장 재산이 많이 늘어난 시의원은 김호인 의원(황오)으로 배우자의 건물 수용과 예금 요인으로 9천6백97만7천원이 증가했으며 최학철 의원(안강1)은 토지 및 건물 보증 채무로 경매 처분되는 등의 요인으로 4억5백84만9천원의 최고 감소를 기록했으며 배용환 의원(황성동)도 98년부터 2001년까지 재산 병동이 없다가 포항에 있는 대지와 건물을 처분함으로써 2억3천5백83만원의 감소 요인이 발생했다.
지난해 취임한 백상승 시장의 경우 최초 신고액인 15억6천4백76만원(2002 기준)에서 변동이 없었으나 현직 시의원 중 최고 재산가인 박재우 의원(96억2백50만원/95년 기준)은 지난 98년부터 2001년까지 4년 연속 1억원에서 3억원 가량 재산이 늘어났다가 지난 2002년도에는 배우자의 예금 감소 등으로 5년 만에 3천41만4천원이 줄어들었다.
그러나 이장수 의원(천북면)은 5년 연속, 이삼용(월성동), 김승환(양남면), 김상왕(양북면) 등 3명의 시의원은 3년 연속 재산변동이 없는 것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