관광공사·경북도·경주시·개발공사 해외홍보 협조
`2003 경주세계문화엑스포`의 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한 실무 차원의 협력이 가시화되고 있다.
문화엑스포 조직위원회는 지난 17일 브리핑실에서 `관계기관 지원협의회`를 열어 한국관광공사, 경북도와 경주시, 경북관광개발공사, 경북관광협회 관계자들과 연석회의를 통해 해외홍보 강화를 위한 실무 차원의 협의를 가졌다.
이날 회의에서 한국관광공사 관계자는 "국내외 조직을 통하여 `2003경주세계문화엑스포`를 홍보하는 마케팅을 적극 펼치고 있다"며 "공사에서 발행하는 `월간 한국관광뉴스` 2월호부터 일어와 중국어 광고를 시작하여 7월까지 게재하고 DM 및 기관배포를 통해 해외에 적극 홍보중이며 행사기간 중 엑스포장 종합안내소에 통역요원 3명을 상주토록 지원하는 한편 국내외 전광판 홍보와 공동 CF실시 등 적극적인 홍보와 지원을 하겠다"고 약속했다.
경북도는 "해외관광객 유치사업 일환으로 금년 들어 수 차례 홍보단을 파견하는 한편, 8월말 호주관광기자협회총회 경주 개최 등 해외 관광관계자회의의 경북유치를 적극 추진 중"이라고 했다.
경주시는 "경주 한국의 술과 떡 잔치 2003을 비롯해 경주 벚꽃마라톤대회, 2003 코리아·경주국제여자태권도대회 등의 문화체육행사를 통해 엑스포를 적극 알리는데 노력하고 있다"고 말했다.
또 경북관광개발공사는 엑스포 일본지역 홍보설명회(3월17일!21일)를 비롯해 각종 국내외 박람회 및 행사에 홍보팀을 파견하는 한편, 중앙 및 지방 언론 등에 경북문화·관광 이미지 광고와 함께 엑스포를 적극 홍보하고 보문단지 홍보 책자와 상세 지도의 4개 국어 제작 등 엑스포 행사를 직·간접적으로 지원키로 했다고 설명했다.
한편 엑스포 조직위원회 관계자는 "지난 1월에 일본 및 중국, 동남아 3개 권역에 대한 전담여행사를 지정해 외국인관람객 유치에 신속히 대처하는 한편 외국인유치 우수 상위 6개 여행사에 대하여는 심사 후 포상금을 지급키로 하는 등 외국인 유치에 많은 노력을 경주하고 잇다"며 "최근 일본지역 전담여행사인 동서여행사는 경주지역 현대 등 5개 호텔에 대하여 9~10월에 1만1천 여명의 수학여행단을 유치, 이미 계약을 끝냈으며 이밖에 전담여행사와 인 바운드 여행사간에 유치경쟁을 벌이고 있어 해외 관람객 유치를 위한 노력의 성과가 가시화되고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