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주지역 관광업계가 보문관광단지 카지노 설치라는 해묵은 숙제를 새정부에서만은 반드시 풀어줄것으로 기대하며 기대에 부푼 모습이다. 경마장백지화와 고도보존법 및 태권도 공원의 무산내지는 지지부진으로 정부에 대한 불신의 골이 깊어진 경주지역 사회단체들은 침체일로인 경주관광 활성화를 위해서는 보문관광단지 또는 감포해안 일대에 강원도 정선에 버금가는 카지노 설치가 대안이 될 수 있다며 올해 이의 관철을 위한 운동을 지속적으로 펼친다는 계획이다. 경주지역 관광경기는 2, 3년전만 해도 연간 900만명에서 1천만명에 육박하던 관광객이 매 년 감소돼 6백만명선까지 떨어져 관광객 유치에 비상이 걸린 상태. 관광객 감소의 결정적 원인은 돈 뿌릴 곳이 마땅치 않아 대부분 관광객이 고적지 관광만 끝낸후 불야성으로 흥청대는 부산해운대 등지로 여장을 풀고 있어 경주가 스쳐가는 관광지로 전락했기 때문으로 풀이되고 있다. 특히 탄광촌인 강원도 정선지역 경우 정부가 폐광촌을 살리기 위해 `폐광지역 지 원에 관한 특별법`을 제정하면서까지 내·외국인의 출입이 가능한 카지노 허가 이 후 고용증대 및 지방세 증대로 부자촌으로 탈바꿈한 것이 지역에 카지노 유치 동 기로 작용하고 있는 것. 이때문에 관광관련업계는 경마장 백지화에 따른 인센티브로 경주지역에 민자유치 또는 공동출자 형태로 내·외국인이 이용할 수 있는 카지노 설치 허가 완화를 새 정부에 강력 요구할 태세다. 관광관련업계에서는 카지노 설치 문제는 이미 경주시의회가 여러차례 정부 에 건의한 바 있기 때문에 정권인수위원회의 의지만 있으면 쉽게 풀릴 수 있을 것으로 희망섞인 전망을 내놓으면서도 새정부의 지역개발 정책에 대해 촉각을 곤두세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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