두산중공업 노동자 배달호씨의 분신자살에 항의하는 노동계의 투쟁이 두산제품 불매운동으로 확산되고 있는 가운데 경주지역에서도 민주노총주도로 전개됐다. 민주노총경주시협의회는 22일 오후 4시부터 20여명의 노동자들이 참가한 가운데 시내 한 음식점앞에서 두산제품 불매 가두홍보를 실시했다. 이날 두산제품 불매운동 가두 홍보는 두산음료의 외식사업 체인으로서, 치킨 및 패스트푸드 취급업체인 켄터키후라이드치킨(KFC) 경주지점앞에서 약 1시간여동안 진행됐다. 두산중공업 보일러공장 노동자 배달호씨는 9일 오전 6시30분께 경남 창원시 귀곡동 두산중공업 단조공장 냉각탑 옆에서 분신, 자살했다. 노동계는 회사측의 노조탄압이 배씨의 죽음을 야기했다고 주장하며 두산제품 불매운동을 전개하고 있다. *사진-가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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