석가탑의 조각가로 널리 알려진 전설적인 석공 아사달을 기리는 추모비가 천년의 후예 경주지역 석공인들에 의해 건립된다. 경주지역 석공들의 모임인 경석동우회(회장 박재봉) 회원 23명은 최근 아사달 추모회 발기인대회를 열고 “서기 751년 신라 경덕왕때 석가탑을 창건한 백제의 tj석공으로서 모든 석공들의 표상인 아사달을 기리기위해 1차로 추모비를 만들기로 했다”고 밝혔다. 추모비는 올해안에 황성공원이나 불국사 지역에 적지를 선정, 건립할 계획이다. 석경(石耕) 김영찬씨가 설계한 아사달 추모비는 화강암으로 조성되며, 쪼개진 알의 형상을 3.6m와 3m규모의 높고 낮은 당간 지주 형태의 두기둥으로 표현해 과거와 현재의 석공인을 상징하고, 중앙에는 2.1m높이의 오석으로 비문을 기록해 상징인물을 추모키로 했다. 전체형태는 단합과 석조문화 계승발전을 상징할 계획이다. 경석동우회는 특히 아사달의 예술혼을 기리고, 오늘을 사는 석공인들이 아사달의 장인정신을 본받기 위해 아사달 추모회를 발족키로 하고 추모비 제막에 때맞춰 아사달 추모행사도 개최할 계획이다. 특히 추모비건립에 필요한 예산 약 2,500을 포함해 추모행사에 필요한 경비 900만원등 올해 필요한 3,400만원의 예산은 어려운 형편에도 불구하고 동우회 회원들이 갹출해 마련한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세로 조감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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