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연관계의 여성을 목졸라 살해한 사건이 발생했다.
경주경찰서는 21일 내연관계의 여성을 살해한 혐의로 최모(35.농장 종업원.경주시 서부동)씨를 긴급체포했다.
경찰에 따르면 최씨는 이날 오전 2시10분께 경주시 서부동에 있는 자신의 원룸에서 내연관계인 김모(40.여.경주시 황성동)씨를 만나 다른 여자와 교제문제로 말다툼 끝에 격분해 양손으로 김씨의 목을 졸라 숨지게 한 혐의다.
경찰조사에서 최씨는 "숨진 김씨가 소개해 준 여자와 지난해 말 호텔에서 성관계를 가진 것을 알고 `그런 식으로 살지 마라`고 따지길래 순간적으로 화가나 일을 저질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