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 경주지역에서 3일사이에 2건의 지진이 잇따라 발생해 시민들을 불안케 하고 있다.
기상청에 따르면 13일 오후 10시3분 24초께 경북 경주시 동쪽 20km 지역에서 규모 2.8의 지진이 발생했다.
지진의 진앙지는 위도 35.8도, 경도 129.4도도 지점으로 경주일대 주민들이 약한 진동을 감지할 정도였다.
이에앞서 3일전인 지난 10일 오전 7시 56분께 경주시 북쪽 10km지역의 위도 35.9도, 경도 129.2도 지점에서 규모 2.7의 지진이 발생했었다.
지진의 진앙지는 위도 35.9도, 경도 129.2도 지점이었다.
이처럼 지진이 잇따라 발생하면서 경주가 더 이상 지진의 안전지대가 아니라는 d인식이 확산되는 것은 물론 경주지역을 중심으로한 양산단층대의 활성화 여부가 다시 주목받을 것으로 보인다.
특히 학계에서 오래전부터 삼국사기등 역사기록을 근거로 경주지역인근에 수차례의 대규모 지진이 발생했다고 주장하고 있는 가운데 최근 잇따른 지진발생으로 월성원전 추가건설과 관련해 단층대 활성여부를 둘러싼 논란이 더욱 가열될 것으로 예상되고 있다.